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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천의 새로운 명물 ‘21세기찐빵’을 아시나요 이전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D020304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북후면 옹천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정현

옹천리는 5일장이 열리는 마을이란 특성과 함께 국도가 지나가는 길가 마을이란 특성이 잘 나타나는 지역이다. 이를 반증하는 여러 사례 중에 간식거리로서 각광받고 있는 찐빵을 들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길가 음식으로 들 수 있는 것이 호두과자와 찐빵으로, 천안의 호두과자와 안흥 등지의 찐빵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길가 음식 붐이 조성되면서 옹천리에서도 찐빵이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옹천리에 있는 21세기찐빵은 2000년에 문을 열었다.

그런데 21세기찐빵은 예전부터 옹천과 순흥 등지에서 잘 만들어 먹던 ‘기지떡’을 밑천으로 한 것이란다. 촉촉한 느낌의 부드러운 떡인 기지떡은 옹천의 전통음식 중 하나로서 인근 지역에서 유명했다고 한다.

옹천 기지떡의 맥을 이어 개점 이후 호황을 누리는 21세기찐빵 덕분에 자연스럽게 길 건너편에 옹천딸부자네찐빵집도 생겨났다. 하지만 21세기찐빵이 날로 번창하는 반면 부업 형태로 슈퍼마켓을 겸하면서 운영하는 옹천딸부자네찐빵집은 성수기에만 잠깐 찐빵을 파는 형태에 그치고 있다.

2009년 현재 21세기찐빵은 안동시 용상동에 분점을 냈는데, 향후 영주 등에도 분점을 낼 생각이란다. 또한 옹천의 특성을 더욱 잘 살려서 그냥 찐빵이 아니라 참마찐빵을 개발한 데 이어, 앞으로는 ‘학가산참마찐빵’으로 상호와 상품명도 변경할 예정이라고 했다. 21세기찐빵 메뉴는 일반 찐빵과 참마보리찐빵, 단호박찐빵, 왕만두 등으로, 앞으로는 참마를 주원료로 한 웰빙 찐빵을 더욱 널리 보급하기 위해 노력할 거라고 하였다.

[정보제공]

  • •  강신중(남, 1938년생, 옹천리 거주)
  • •  김시중(남, 1956년생, 옹천역장)
  • •  정정심(여, 1970년생, 옹천역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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