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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에 먹을거리가 빠지면 쓰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D020303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북후면 옹천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정현

옹천리에는 유난히 먹을거리가 풍부하다. 수백 년의 전통을 이어온 장터마을답게, 비록 장터는 쇠퇴했지만 여전히 장터를 중심으로 한 먹거리문화가 유지되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북후면의 면소재지답게 각종 관공서들이 자리 잡고 있어 공무원이나 공무를 위해 방문하는 인근 지역 주민들이 자연스레 한두 끼의 먹거리를 찾게 되면서 음식문화는 더욱 발전했을 것이다.

옹천리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산약, 곧 참마를 강조하는 식당들이다. 참마가 유명세를 타기 전에는 참마를 재료로 한 음식들이 그다지 많지 않았지만, 현재는 옹천마을 식당들 대부분이 참마를 활용하는 음식들을 주요 메뉴로 강조하고 있다. 참마 먹인 한우, 참마 먹인 돼지, 참마구이, 참마무침, 참마찌개, 참마가루, 참마찐빵 외에도 참마건강보조식품 등이 선보이고 있다.

이렇듯 2009년 현재의 옹천마을은 참마 원재료와 참마 가공식품, 참마를 재료로 한 다양한 음식 등이 일련의 세트를 이루며 참마의 본고장이라는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다. 옹천마을 위쪽으로 조성되고 있는 산약체험테마공원이 완성된다면 참마와 연계된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거리 등이 마련되는 셈이어서 옹천의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당연히 옹천을 찾는 이들도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하여 옹천리 주민들은 5일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장터가 신명나는 작은 산약축제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정보제공]

  • •  강삼룡(남, 1944년생, 옹천리 거주)
  • •  이정희(여, 1968년생, 옹천리 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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