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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2213
영어음역 Baechujeon
영어의미역 Chinese Cabbage Jeon
이칭/별칭 배추적,배추지짐,배추부치미,배추부친개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재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향토음식|전(煎)
재료 배추|밀가루|기름
관련의례/행사 대소사
계절 사계절

[정의]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배추와 밀가루를 주재료로 만든 전(煎).

[개설]

안동 지역을 중심으로 한 경상북도 북부에서는 배추로 구운 전을 일상식은 물론 의례음식에서 결코 빠뜨리지 않는다. 다른 지역에서는 배추로 전을 붙일 경우 물이 생기기 때문에 좋아하지 않으나 안동 지역에서는 배추의 고유한 단맛과 시원한 느낌을 좋아하여 배추전을 선호한다.

[연원 및 변천]

다른 지역에서는 배추전을 해 먹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아 경상북도 북부 지역 산간 주민들의 가난한 삶에서 비롯한 음식일 것으로 추측된다.

[만드는 법]

배추는 비교적 억센 줄기 부분은 자근자근 두드려서 저며 둔다. 배추를 저밀 때는 주로 부엌칼의 칼등을 이용한다. 밀가루는 살짝 흐를 정도로 약간 묽게 반죽한다. 팬에 기름을 두르고 달구어지면 준비해 둔 배추를 겹쳐 놓고 반죽해 놓은 밀가루로 옷을 입혀 지져낸다. 배추는 가을 김장용이 달고 맛있으며, 가능한 밀가루 옷을 얇게 입히는 것이 맛있다. 구운 배추전은 양념장과 함께 곁들어낸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배추전은 제사를 비롯한 집안의 모든 대소사에 빠지지 않는 음식이며, 일상적인 간식이나 반찬으로도 많이 해 먹는 쓰임새가 다양한 음식이다. 그런 점에서 강원도의 메밀전에 비유될 만하다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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