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남선면 신석리에 있는 청동기시대 세 기의 선돌.

[개설]

선돌은 선사시대 거석 기념물의 하나로서 자연석 또는 가공한 기둥 모양의 돌을 땅 위에 세운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선돌은 고인돌에 비해 수가 적은 편이지만, 매우 광범위하게 분포하여 있다. 대부분 단독으로 마을 어귀 평지나 낮은 구릉 위 또는 비탈에 세워졌는데, 일부 지역에서는 고인돌과 함께 세워진 경우도 있다. 안동 지역에서 확인되는 선돌은 크기가 비교적 작은 편이다. 분포는 북쪽의 와룡면과 서쪽의 서후면·풍산읍에 집중되어 있으며, 남쪽은 풍천면 어담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위치]

신석리 선돌은 남선면 신석리 덕거리마을과 성골마을에 각각 위치하고 있다. 신석리 선돌1은 덕거리마을 앞 안성골 어귀에 있는 논 가운데에 있으며, 노인정에서 동쪽으로 90m 정도 떨어진 지점이다. 신석리 선돌2는 성골마을로 들어가는 길옆에 두 기가 있다. 선돌2-①에서 동남쪽으로 약 200m 정도 떨어진 농로 주변 밭 가장자리에 2-②가 위치하고 있다.

[형태]

신석리 선돌1은 높이 120㎝, 아랫면 너비 90㎝이고, 서쪽 단벽에 너비 5.5㎝, 깊이 2㎝ 정도의 성혈이 2개가 있다. 선돌 아래에 윗면 직사각형의 할석이 2기가 있다. 1기는 직사각형이며 크기는 높이 2㎝, 너비 110㎝, 두께 74㎝이다. 선돌2-①은 길쭉한 직사각형이며 높이 127㎝, 너비 60㎝, 두께 43㎝이다. 선돌2-②는 약간 굽은 직사각형이며 높이 95㎝, 너비 30㎝, 두께 28㎝이다.

[현황]

신석리 선돌2에서 북서쪽으로 120m 정도 떨어진 옛 길가에 신석리 기우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