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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0634
한자 石塔寺
영어음역 Seoktapsa
영어의미역 Seoktapsa Temple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기관 단체/사찰
지역 경북 안동시 북후면 산북로 260-14[석탑리 837]지도보기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
집필자 조규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사찰
설립연도/일시 681년(문무왕 1)연표보기
창건자 의상대사
전화 054-853-9879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북후면 석탑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 소속 사찰.

[개설]

석탑사에 전하는 「학가산신흥암기(鶴駕山新興庵)」라는 현판을 통하여 예전에는 절 이름이 신흥암(新興庵)이었음을 알 수 있다. 석탑사라는 이름은 절 입구에 세워진 특이한 모양의 안동 석탑리 방단형 적석탑(安東石塔里方壇形積石塔)으로 인해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안동 석탑리 방단형 적석탑을 보면 석탑사가 아주 오래전부터 법등(法燈)을 이어 왔던 사찰임을 알 수 있다.

안동 석탑리 방단형 적석탑에는 두 가지 전설이 전하는데, 그중 하나는 다음과 같다. 옛날 영주 부석사 승려들은 능인(能仁)이란 사람이 신통술을 부려 자신들의 공양미를 훔쳐 간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승려 3천 명은 능인을 죽이려고 각자 손에 돌 하나씩을 들고서 약 80㎞ 떨어져 있는 이곳 경상북도 안동시 북후면 석탑리로 몰려왔다. 하지만 능인은 이를 미리 알아채고는 승려들을 꾸짖었다. 그러자 부석사 승려들은 들고 온 돌을 한쪽에 모아서 탑을 쌓았다고 한다.

다른 전설은 명인도사(明認道士)와 마고선녀(麻姑仙女)의 이야기이다. 명인도사와 마고선녀는 바위로 만든 집에 살면서 돌로 만든 신을 신고 돌로 만든 말을 타고 다녔다. 또 신통력으로 소백산을 왕래하면서 돌밥을 날라다 먹었는데, 안동 석탑리 방단형 적석탑의 돌은 명인도사와 마고선녀가 남긴 흔적이라고 한다.

북서쪽 하천가에 위치한 석탑사의 배치를 나름대로 의미를 두고 보는 이들도 있다. 서울 석촌동의 피라미드는 큰 피라미드의 모서리에 작은 피라미드를 배치하고 있으며, 또한 의성 피라미드도 피라미드의 현 위치에서 북서쪽 근거리에 절 자리가 있었다. 이러한 배치는 고구려·백제·신라의 전형과는 전혀 다른 것으로 매우 독특한 가람 배치를 보여 주는데, 북서쪽 모서리에 배치되어 있는 석탑사는 석탑을 보좌(保佐)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건립경위 및 변천]

석탑사는 681년(문무왕 1)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고 하나 그에 관련된 정확한 문헌은 전하지 않는다. 다만 전하는 말에 의하면 창건 무렵에는 대웅전을 비롯하여 미타전, 관음전, 시왕전, 청풍루, 요사 등의 전각이 즐비할 정도로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였다고 한다.

석탑사에 전하는 「학가산신흥암기」라는 현판을 보면 조선 후기에 중건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원통전에서 나온 상량문에도 1790년에 해당하는 연호가 적혀 있어 원통전이 1790년에 중건되었음을 알 수 있다. 1962년 사찰로 등록하고, 1987년 요사를 확장하였으며, 1988년 10월 전통사찰로 등록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활동사항]

석탑사는 여느 사찰들과 다름없이 법공양과 4월 초파일 등의 불교 행사를 주요 활동으로 하고 있다.

[현황]

석탑사학가산의 자락으로 둘러싸인 좁다란 계곡에 형성된 평지에 위치해 있다. 석탑사의 남쪽 넓은 터에 안동 석탑리 방단형 적석탑이 자리 잡았으며, 안동 석탑리 방단형 적석탑 북서쪽 모서리에서 20m 정도 거리에 석탑사가 있다. 석탑사에는 원통전과 산령각, 법종각, 그리고 요사가 비좁게 들어서 있으며 그 주위로 돌담이 쌓여 있다.

입구로 들어서면 왼쪽에 바로 요사가 자리하며, 요사 오른쪽에 산신각이 있고, 산신각 오른쪽 앞으로 주전각인 원통전이 석탑을 바라보고 있다. 원통전 오른쪽에는 범종각이 있으며, 원통전 앞으로 축대를 쌓아 뜰을 조성하였다. 원통전 내에 「후불탱화」와 중수기(重修記)가 있다.

[관련문화재]

석탑사에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43호로 지정된 안동 석탑리 방단형 적석탑이 위치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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