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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0329
한자 池內里
영어음역 Jinae-ri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지내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선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법정리
면적 5.04㎢
총인구(남, 여) 340명(남자 180명, 여자 160명)[2015년 12월 31일 기준]
가구수 157세대[2015년 12월 31일 기준]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큰 못의 안쪽에 있으므로 지내(池內)·못안이라 하였다. 뒷산의 능선이 잔디를 모은 듯 부드럽다 하여 모산(茅山)이라고도 한다. 자연마을인 소장골은 장수골[長水谷]의 작은 마을이란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장수골은 장수현감이 처음 여기에 살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양지마는 동남향으로 자리 잡아 볕이 잘 들고 따뜻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먹골은 마을 중앙에 우물을 파니 먹이 나왔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오리원은 행인에게 숙박과 편의를 제공하던 원(院)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모사골[茅沙谷]은 뒷산의 능선이 띠[茅]를 모아 놓은 것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나죽골[羅州谷]은 박씨 문중에서 전라도 나주목사를 지낸 사람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건능골은 마을 앞에 있던 큰 길 건너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1914년에 행정구역 개편으로 장수골·먹골·오리원재·모사골·나죽골이 통합되어 지내동이 되고 안동군 와룡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안동군이 안동시와 통합되면서 안동시 와룡면 지내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곳곳에 하천이 흐르고, 여러 개의 저수지가 있다. 마을은 나지막한 구릉지에 형성되어 있다.

[현황]

와룡면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2008년 12월 기준 면적은 5.04㎢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157세대에 340명(남자 180명, 여자 16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지내1리·지내2리 두 개 행정리로 이루어졌으며, 소장골·양지마·먹골·오리원·모사골·나죽골·건능골 등의 자연마을이 있다.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여 주로 벼농사를 짓고 있다. 소장골은 광산김씨, 양지마는 남양홍씨 집성촌이다. 먹골은 약포(藥圃) 정탁(鄭琢), 백담(栢潭) 구봉령(具鳳齡) 등이 성장한 유서 깊은 마을이다.

먹골 북쪽의 모산에는 갈봉(葛峯) 김득연(金得硏, 1555~1638)과 관련한 중용암이 있다. 높이 5m, 둘레 15m의 화강암으로, 해서체로 ‘중용암(中庸巖)’이라 새겨져 있다. 『와룡면지(臥龍面誌)』에는 “임오년 4월에 후손 영원(永愿), 응수(應洙)가 중용암이라는 세 대자(大字)를 새겼으며, 진성인(眞城人) 이화성(李和聖)의 기(記)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김득연유일재(惟一齋) 김언기(金彦璣)의 아들로, 이상리에 살면서 가야리에 거처하던 부친에게 학문을 배웠다. 이상리가야리를 오갈 때마다 『중용(中庸)』을 암송했는데 암송하던 구절이 늘 이 바위가 있는 곳에서 끝났다고 한다. 공교롭게도 바위가 있는 곳은 오가는 전체 거리의 중간 지점이었으며, 또 암송하던 내용도 『중용』이었으므로 이 바위를 중용암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김득연은 재주가 뛰어나 사마 양시(兩試)에 합격하였으나 출사에 뜻이 없어 평생을 후진 양성에 힘을 쏟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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