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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천리(도산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0297
한자 遠川里-陶山面-
영어음역 Woncheon-ri(Doan-myeon)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원천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순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법정리
면적 9.20㎢
총인구(남, 여) 97명(남자 53명, 여자 44명)[2015년 12월 31일 기준]
가구수 52세대[2015년 12월 31일 기준]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1914년 원촌동·천곡동·이곡리를 통합하면서 원촌동과 천곡동에서 ‘원’자와 ‘천’자를 따 원천리라 하였다. 자연마을인 내살미는 원천리에서 가장 큰 마을로 마을 앞에 흐르는 낙동강이 수려하고 넓은 강변에 쌓인 모래가 정결하고 광채가 아름답다 하여 예로부터 천사미라고 하였으며, 천사·천곡이라고도 하였다.

원촌(일명 원원천(原遠川)·원원대(遠遠臺)·원대(遠臺)·말맨대)은 퇴계 이황(李滉)의 5세손인 이구(李榘, 1681~1761)가 마을에 정착하면서 ‘부끄러운 것을 멀리하라’는 뜻으로 ‘원(遠)’자와 『주역(周易)』에서 부끄럽다는 뜻으로 쓰인 ‘촌(村)’자를 취해 ‘원촌(遠村)’이라 한 데서 유래하였다. 이황이 벼슬을 그만두고 낙향하여 청량산(淸凉山)으로 올라갈 때 이곳에 말을 매어 놓았다고 하여 말맨대라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 말에 예안군 의동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원촌동·천곡동·이곡리가 통합되어 원천동으로 개편되고 안동군 도산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안동군이 안동시와 통합되면서 안동시 도산면 원천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산으로 둘러싸여 청량산 자락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앞으로는 낙동강이 흐르고 있다. 내살미마을 앞으로 굽이져 흐르는 낙동강이 빚어낸 천사곡(川沙曲)은 『선성지(宣城誌)』에 예안14곡의 하나로 기록되었을 정도로 풍광이 뛰어났다고 한다. 또한 천사곡은 낙동강청량산과 건지산(搴芝山) 사이로 흘러내리면서 빚어낸 9곡의 절경 가운데 4곡으로도 꼽혔다.

[현황]

도산면 동쪽에 위치하고 있다. 2008년 12월 기준 면적은 9.20㎢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52세대에 97명(남자 53명, 여자 4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자연마을로 원촌·내실미 등이 있으며, 1976년 안동댐이 건설되면서 일부 지역이 수몰되었다. 원촌마을은 진성이씨(眞城李氏) 집성촌으로 민족시인 이육사(李陸史)의 고향이기도 하다. 이육사 생가에는 청포도 시비(詩碑)가 세워져 있다.

문화 유적으로 원대 종택(遠臺宗宅), 목재 고택(穆齋古宅), 사은구장(仕隱舊庄), 칠곡댁(漆谷宅), 원호정사(遠湖精舍), 감천댁(甘泉宅), 왕모산성(王母山城) 등이 있다. 왕모산성은 1361년(공민왕 10)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안동으로 몽진 왔을 때, 어머니를 마을 부근에 머물게 하고 만일을 대비하여 쌓았다고 전해진다. 해마다 마을 주민들이 공민왕의 어머니를 기리는 왕모산성 성황당에 모여 마을의 안녕을 위해 동제(洞祭)를 올리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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