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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올리는 소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2472
한자 城主-
영어의미역 The Castle Owner the Sound Which Raises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집필자 편해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요|의식요
기능구분 의식요
형식구분 독창
가창자/시연자 조차기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에서 성주를 올리며 부르는 의식요.

[채록/수집상황]

1999년 안동시사편찬위원회에서 발행한 『안동시사』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5년 9월 안동시 서후면으로 현지조사를 나가 주민 조차기(남, 77)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성주 올리는 소리」는 집을 새로 짓거나 이사를 가서 새로이 성주를 모시면서 부르는 의식요이고, 혼자서 부르는 독창이다. 성주는 한 집안에서 섬기는 여러 신들 가운데 집을 대표하거나 집안의 남자 어른을 대표하는 신으로서 집안에서 가장 높은 신격에 해당된다. 성주는 주로 대들보 밑에 모신다. 대들보는 주로 마루 천장에 노출되어 있는데, 마루가 따로 없으면 부엌의 중심 기둥에 모신다. 집을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구조물에 성주를 모시고 집에 아무 탈이 없도록 빈다. 성주는 문종이를 접어서 기둥에다 타래실을 걸어 모신다.

[내용]

원일레더래이 원일레라/ 경상도라 안동땅/ 제비원이 원일레더라/ 제비원에 솔씨를 받어다가/ 이등저등을 뿌려놓고/ 그야 솔이 점점 자라/ 황장목이 되었구나/ 앞뒷집에 대목님/ 은옥도꾸(은옥도끼) 가져오게/ 그에 솔을 비어다가/ 와가초가에 집을 지어놓고/ 양친부모를 모시다가/ 천석백대 만대유전/ 부귀영화로 잘 살아보제이.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성주는 집안 대주의 운수와 길흉화복을 관장하는 신이므로 집을 새로 지어 상량을 올릴 때나, 다른 집으로 이사를 하는 경우에 반드시 성주를 모신다. 성주를 모시면서 하는 굿을 성주굿이라고 하는데, 이때 「성주 올리는 소리」를 하며 성주를 모신다.

[현황]

성주신앙은 우리나라에 널리 퍼져 있으며, 성주굿을 할 때에는 「성주 올리는 소리」를 부른다. 이를 들어보면 제주도에서 함경북도까지 “성주의 본향이 어드메냐 경상도 안동 땅 제비원이 본일레라”라고 노래하여, 안동 제비원이 성주신앙의 중심지임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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