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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석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2297
한자 七夕
영어음역 Chilseok
영어의미역 The Seventh of July of the Lunar Calendar
이칭/별칭 칠월칠석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정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풍속
의례시기/일시 7월 7일(음력)

[정의]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음력 7월 7일에 지내는 세시 명절.

[개설]

칠석은 견우와 직녀가 만나는 날인데, 이를 ‘칠월칠석’이라고도 한다. 이 날 처녀들은 직녀성에게 바느질 솜씨가 늘기를 빌거나, 별이 뜨는 쪽을 향해 칠석제를 지낸다. 목욕재계를 하고 제사를 올리는데, 이렇게 칠석제를 지내면 아들을 낳는다고 한다.

[연원 및 변천]

칠석의 유래는 중국의 『제해기(薺諧記)』에 처음 나타난다. 우리나라도 견우와 직녀에 관련된 설화와 풍속이 삼국시대에 이미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칠석날에는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에서 1년에 한 번 만나기 때문에 이별이 서러워 흘린 눈물이 비가 되어 내린다고 한다.

[절차]

칠석날에 부처를 믿는 사람은 절에 간다. 국수나 쌀 등을 가지고 절을 찾아가 불공을 올린다. 또 일반 가정에서는 집안의 장독대에 정화수를 떠놓고 가족들의 수명장수를 빈다. 이날 밤에 불을 켜지 않고 바늘귀에 실을 꿰어 두었다가 자식이 시험을 보러 갈 때 옷 사이에 끼워주면 시험에 붙는다고 한다. 서후면 태장2리에서는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칠석날이 되면 마을 사람들은 주로 봉정사에 간다. 또한 풍산읍 서미2리에서는 칠석날을 맞이하면 절에 불공을 드리러 간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칠석은 비가 많이 오는 날이기 때문에 호미를 씻지 않는다. 이 날 호미를 씻으면 비가 더 많이 오기 때문이다. 칠석날 가정에서는 국수를 만들어 먹었다. 이는 수명장수를 위한 것이다. 칠석날 비가 오면 곡식의 섬수가 적게 난다고 한다. 곡식 뿐 아니라 다른 식물도 열매가 적게 열린다고 한다. 이 날 논밭에 나가면 농사가 잘 안 된다고 하여 가능한 한 나가지 않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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