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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2250
한자 祠堂
영어음역 Sadang
영어의미역 Family Shrine
이칭/별칭 가묘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미영

[정의]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조상의 신주를 모셔 두는 건축물.

[개설]

사당은 사대부가(士大夫家)를 비롯한 일반 민가에서 조상의 신주를 모시고 제사지내는 집이다. 가묘(家廟)라고도 한다. 사당에는 3년 상을 마친 신주를 모시는데, 옛날에는 집을 지으려면 반드시 사당을 먼저 세워야 했다. 유교 전통이 강한 안동에서는 여느 지역에 비해 사당을 구비하고 있는 종가를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불천위(不遷位) 조상을 모신 종가라면 대부분 사당을 세우고 있는데, 현재 안동 지역에는 총 50개의 불천위 종가가 자리하고 있다.

[배향 순서]

사당에는 불천위 조상을 비롯하여 사대봉사(四代奉祀) 원칙에 따른 고조부모까지의 신주를 배향하고 있다. 이때 가장 우위로 여기는 서쪽을 기점으로 불천위 조상 - 고조부모 - 증조부모 - 조부모 - 부모의 순서로 각각 모신다.

[사당 위치]

『예서』에 따르면 사당은 정침의 동쪽에 세우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안동 지역에서 불천위 조상을 모시고 있는 29개 종가의 사당을 살펴보면 대다수가 정침의 뒤쪽에 위치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동쪽 7사례, 동북쪽 12사례, 서쪽 3사례, 서북쪽 4사례, 북쪽 3사례 등이다. 또한 평지보다는 살림채 뒤편이나 측면 높은 언덕에 세우는 경향이 나타난다.

[감실 안치]

사당 내부에 감실을 안치하는 방식도 다양하다. 첫째 교의(交椅) 위에 감실을 두는 형태, 둘째 벽면에 선반을 설치하고 그 위에 감실을 안치하는 형태, 셋째 벽면을 파내고 공간을 만드는 이른바 벽감(壁龕)을 마련하여 그 속에 감실을 넣어두는 형태 등이다.

[시행 의식]

오늘날 사당에서 행하는 의식으로는 매해 새해에 이루어지는 정조참(正朝參), 추석과 한식청명 등에 거행하는 속절다례(俗節茶禮), 관례나 혼례 그리고 후손의 시험합격 등과 같이 집안에 큰 일이 있을 때마다 찾아뵙는 유사고(有事告) 등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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