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강점기 안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활동사항]

1897년 현재의 경상북도 안동시 예안면 정산리 633번지에서 태어난 이학우는 1920년 8월에 흠치교에 가입하여 구국운동에 앞장섰다. 흠치교는 안동 지역에서 차경석을 교주로 하여 표면적으로는 종교 활동을 표방했으나 실질적으로는 국권회복운동을 전개하던 단체로 경상북도 일대에서 빠르게 세를 확산하였다. 이들 조직은 교주 밑에 60인의 고문을 두고 각 고문 아래 6인조, 또 그 아래에 12인조, 그 아래에 8인조, 그 아래에 15인조 등의 피라미드 조직 체계를 구성하여 교도들에게 치성비 명목의 자금을 거두어 독립운동자금으로 지원하였다.

이학우는 배동환, 김은규, 신상선 등으로 8인조로 조직하고 교도 포섭 및 독립자금 모집 등의 활동을 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1921년 2월부터 3개월간 구류를 살았으며, 같은 해 11월 26일 대구복심법원에서 면소 판결을 받기까지 약 10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상훈과 추모]

2005년 대통령표창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