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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1488
한자 定齋集
영어음역 Jeongjaejip
영어의미역 Collection of Jeongjaejip Works
이칭/별칭 『정재선생문집』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황만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문집
관련인물 고종(高宗, 1852~1919)|이돈우(李敦禹)|류지호(柳止鎬)
저자 류치명(柳致明, 1777~1861)
편찬연도/일시 1881년연표보기
간행연도/일시 1883년 7월연표보기
권수 36권
책수 19책
사용활자 목판본
가로 15.9㎝
세로 19.8㎝
표제 定齋先生文集
간행처 용담사
소장처 안동대학교 도서관
소장처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송천동 388[경동로 1375]지도보기

[정의]

1883년(고종 20) 간행된 조선 후기 문신 류치명의 문집.

[개설]

정재(定齋) 류치명(柳致明, 1777~1861)은 조선 후기 퇴계학통의 결정이라 할 대산(大山) 이상정(李象靖, 1711~1781)의 뒤를 계승한 대유(大儒)로서 일생을 경학에 잠심하고 실천에 전력하여 영남의 유풍(儒風) 진작에 지대한 공적을 남겼다.

[편찬/발간경위]

문인 이돈우(李敦禹)가 지은 「문집고성문(文集告成文)」에는, 류치명이 죽은 뒤 책 상자에 보관되어 있던 유문을 여러 문인들이 몇 차례 교정을 하였으나 정고본(定稿本)을 완성하지 못하다가 1881년에 이르러 문인들이 다시 교정·산삭하여 정고본을 완성하고 1883년 7월 36권 19책으로 간행한 것으로 되어 있다. 강건(姜楗)이 지은 서술(敍述)에는 1874년 문인들이 만우정(晩愚亭)에 모여 유문을 교정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이돈우김흥락의 연보에는 1869년·1871년·1881년 문인들이 만우정에서 『정재집』을 교정한 기록과 1883년 용담사(龍潭寺)『정재집』의 간행을 보러 간 기록이 있는데, 1869년과 1871년·1874년의 교정이 바로 「문집고성문」에서 언급한 정고본이 완성되기 전에 있었던 교정인 것이다.

이상의 기록을 정리해 보면, 『정재집』의 원집은 아들 류지호(柳止鎬)와 문인 이돈우·김흥락·류정호·권연하 등이 가장초고(家藏草稿)를 바탕으로 교정·산삭하여 1881년 정고본을 만들고, 이를 1883년 7월 경상북도 안동의 용담사에서 목판으로 간행한 것이다. 속집 및 부록은 1901년 연차로 목판본으로 간행하였다.

[서지적 상황]

『정재집』은 현재 안동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목판본으로, 세로 19.8㎝, 세로 15.9㎝이며, 어미는 상하이엽화문어미(上下二葉花紋魚尾)이다. 행자(行字)는 10행 20자로 구성되어 있다.

[구성/내용]

『정재집』의 원집은 36권 19책, 속집은 12권 6책, 부록은 5권 2책으로 총 27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구(知舊), 문인들과 경학·예설을 강토(講討)한 서한과 영남 중심의 유학자 내지는 충의의 인물에 관한 전기가 내용의 주를 이룬다. 그러나 류치명의 학문에 전념한 자취를 알게 하는 것은 잡저로 종합 편집된 「독서쇄어(讀書瑣語)」와 「독서설(讀書說)」의 여러 논설문들이다.

시는 지구(知舊)에 대한 만시(輓詩)가 대부분이고 문학적·정서적 시문(詩文)은 아주 적다. 그것은 실천을 주로 하는 유학자로서 음영(吟詠)에 마음 쓸 겨를이 없었기 때문이라 하겠다. 소(疏)는 사직소가 대부분으로 군덕(君德)을 진면(進勉)하는 것들이 많다. 서(書)는 『정재집』에서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다. 소위 상대의 안부를 묻는 간찰은 거의 없고, 주로 경학(經學)·예설(禮說)·좌사(左事)·출처(出處) 등에 대한 강토, 문답 등이 대부분이다.

편집 상 앞부분부터 사문(師門)에 보낸 것, 정치 생활 중 현관(顯官)에 보낸 것, 이성존장(異姓尊丈)에 보낸 것, 지구(知舊), 문인에 보낸 것, 족친 존속(尊屬), 동행(同行), 비속(卑屬), 가정 간 왕복 등의 순서로 유별 편집하였다. 그 내용은 유학의 사상과 예취(禮臭)를 진실로 접할 수 있는 글들이다. 잡저의 「독서쇄어(讀書瑣語)」 2편은 사서인 『대학』·『중용』·『논어』·『맹자』 등 경의를 해설한 내용이며, 「예의총화(禮疑叢話)」는 예설에 관한 절문(節文)과 상변을 논한 것이다.

특히 「이동정설(理動靜說)」에는 주리적(主理的)인 성리학 이론이 잘 나타나 있는데 이(理)의 자발적 동정을 강조하여 천도유행(天道流行)과 음양 동정이 모두 이발(理發)에 의한 소위(所爲)임을 말하고 있다. 즉 이(理)를 활물(活物)로서 우주의 본체로 보고 기(氣)를 무능력한 질료(質料)로 파악하여, 이(理)의 능동정(能動靜)에 의의, 기(氣)가 비로소 따라 동정하는 것을 격하시키고 있다.

이 밖에도 성리설에 관한 것으로 「격물치지설(格物致知說)」·「부도불문설(不睹不聞說)」·「독주자답남헌논인서(讀朱子答南軒論仁書)」 등이 있으며, 예설에 관한 것으로는 「국휼후승조관제복당부의(國恤後陞朝官制服當否議)」·「포특설(包特說)」·「체협향변증(禘祫享辨證)」·「제사귀신설(祭祀鬼神說)」·「제찬설(祭饌說)」·「독심의제설(讀深衣諸說)」·「정자관례(程子冠禮)」 등이 있다.

속집의 잡저 중 「독서쇄어」 제3부에는 경학에 관한 총괄적인 연구를 서술한 것, 지도(智島) 유배 중의 수록(隨錄)이 있다. 「정원만록(政院謾錄)」과 「관서유록(關西遊錄)」에는 승정원의 고사(故事)와 겪었던 일, 관서 지방의 풍토, 고적, 국경의 지리적 개황 등 귀중한 자료로 이용할 수 있는 기록들이 많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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