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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0941
한자 仁今里月塢軒古宅
영어공식명칭 Worohyeon's Old House in Ingeum-ri
영어음역 Ingeumni Worohyeon Gotaek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845[월애길 171]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정진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97년 9월 29일연표보기 - 인금리월오헌고택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30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인금리월오헌고택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재지정
성격 고가
양식 민도리 형식
건립시기/일시 19세기
정면칸수 6칸|3칸(사랑채)|4칸(안채)
측면칸수 6칸|1.5칸(사랑채)|2칸(안채)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845[월애길 171]지도보기
소유자 심영수 외 2인
문화재 지정번호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에 있는 조선 말기 전통 가옥.

[개설]

인금리월오헌고택은 청송심씨(靑松沈氏) 전리판서공파(典理判書公派) 심명한(沈明漢, 1654~1711)의 7세손인 월오헌(月塢軒) 심동섭(沈東燮, 1846~1924)의 가옥이다. 당호는 심동섭의 호를 따서 월오헌이라 부른다. 심동섭은 또한 영락재를 건립하여 후학의 교육과 학문에 힘썼으며, 은계찰방(銀溪察訪)을 역임하였다.

심동섭의 종손인 심규하(沈楑夏, 1906~1976)는 일제강점기 때 이상재·안재홍·조병옥 등과 신간회를 조직하여 중앙 간사를 지내는 등 독립운동을 하였다. 1926년 7월 인금리월오헌고택에서 동아일보사 6개 군의 지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기자단을 조직하여 일제의 잔악상을 취재하였으며, 1927년에는 김국진·권태석과 함께 신간회 안동지회를 조직하여 인금리월오헌고택을 독립운동의 본거지로 삼았다.

[위치]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인금리 845번지[월애길 171]에 있다. 풍천면 인금리에 가려면 풍천면 광덕리를 거쳐서 하회 겸암정사(謙菴精舍)와 상봉정을 지나 신성광산으로 연결되는 지방도를 따라 재를 넘어 약 25㎞ 정도 가면 된다. 고개를 넘으면 안동시 풍천면 금계리풍천면 어담리로 연결된다.

안동시 풍천면 어담리를 막 지나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풍천면 인금리로 갈 수 있다. 인금리월오헌고택은 마을 어귀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는데, 뒤편에 산이 있고 앞쪽에 개울이 있는 곳에 남향으로 자리 잡고 있다.

[변천]

인금리월오헌고택은 19세기 후반 심명한의 7세손인 심동섭이 건립하였다.

[형태]

인금리월오헌고택은 정면 6칸, 측면 6칸의 규모로 ‘ㄱ’자형의 안채와 ‘ㄴ’자형의 사랑채가 조합되어 전체적으로 튼 ‘ㅁ’자형을 이루고 있다. 사랑채는 ‘ㄴ’자형의 평면을 갖추어 좌익사(左翼舍)와 사랑채·중문(中門)·마구간의 공간을 갖추었다. 좌익사는 고방과 곳간을 배치하여 수장 공간의 기능을 수행하고, 정침의 전면부는 사랑채와 중문·마구간 등을 배치하여 주거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한다.

사랑채는 정면 3칸, 측면 1.5칸으로 다듬돌 바른층쌓기로 기단을 만들었다. 왼편에 마루방 1칸을 내고 나머지 2칸은 사랑방으로 시설하였다. 방과 마루 앞에는 반 칸의 툇마루를 내고 특이하게 사랑방 위로 공루를 내어 사랑채 기둥의 키가 훌쩍 높게 되었다. 사랑방의 뒤편으로 퇴를 달아 1칸은 벽장으로 사용하고 다른 1칸에는 사랑방에서 안채로 드나들 수 있는 작은 문을 냈다. 이 문은 외부로 노출되지 않게 막아 주는 역할을 한다. 마루방의 전면에는 사분합문을 달아 개폐할 수 있다.

‘ㄱ’자형의 안채는 정면 4칸, 측면 2칸의 규모이고 우익사(右翼舍)와 연결되어 있다. 안채와 우익사는 안방과 대청, 부엌과 찬방, 장방을 배치하여 주로 여성들의 공간으로 꾸몄다. 방과 장방, 찬방 위에 모두 공루를 설치하여 건축물의 높이도 높게 만들었으며 수장 공간을 다양하게 갖추어 집안 살림살이에 필요한 다양한 도구를 갈무리할 수 있도록 하였다.

[현황]

인금리월오헌고택은 1997년 9월 29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30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2009년 현재 소유자는 심영수 외 2인이다. 인금리월오헌고택의 앞에 있는 개울이 얼마 전 수해로 인하여 훼손되었는데, 개울을 정비하면서 시멘트로 복개를 하여 옛 모습은 더 이상 찾을 수 없게 되었다.

[의의와 평가]

인금리월오헌고택은 안채의 좌측부가 트인 보기 드문 튼 ‘ㅁ’자형을 이루고 있으며, 안채와 사랑채에 벽장과 툇마루 및 쪽마루가 발달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전체 구성을 실용성에 주안점을 둔 가옥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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