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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0854
한자 安東金氏北涯公宗宅
영어공식명칭 Head Residence of Andong Gim Clan
영어음역 Andonggimssi Bugaegong Jongtaek
이칭/별칭 안동김씨 북애 종택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현애리 312|358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정진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81년 4월 25일연표보기 - 안동김씨북애공종택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27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안동김씨북애공종택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재지정
성격 고가
양식 민도리집|3량가 홑처마
건립시기/일시 조선 중기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현애리 312|358지도보기
소유자 안동김씨 북애파 종중
문화재 지정번호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현애리에 있는 조선 중기 전통 가옥.

[개설]

안동김씨북애공종택은 조선 중기에 지은 것으로 전해오는 북애(北涯) 김후(金后, 1596~1641)의 가옥이다. 원래 노씨(盧氏) 문중의 종택으로 지었으나 노씨 문중에 후손이 없어 외손인 황씨(黃氏)가 들어와 살았다. 그러나 황씨 역시 대를 이을 아들이 없자 황씨의 외손 김후가 400년 전에 인수하여 대를 이으며 살게 되었다고 한다.

[위치]

경상북도 안동시 풍산읍 현애리 312번지와 358번지에 있다. 풍산읍 소재지에서 북서쪽으로 약 12㎞ 정도 가면 경상북도 예천군 호명면과 보문면의 접경지가 나오는데 이곳 마을의 뒤편 대봉산(大鳳山) 아래 정남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형태]

안동김씨북애공종택은 현재 대문채 없이 넓은 대지에 사랑채와 안채가 연접되어 이루어진 완전한 ‘ㅁ’자형 몸채 하나만이 덩그렇게 남아 있다. 사랑채는 몸채 정면 가운데 있는 중문간(中門間) 좌측에 자리 잡고 있다. 중문간에 접하여 1칸 사랑방과 1칸 사랑 대청이 연이어져 있고 사랑 대청 뒤에 1칸 온돌방이 딸려 있다.

사랑 대청 좌측면에서부터 사랑방 전면에 쪽마루를 설치하고 사랑방 우측 벽에 중문간으로 돌출한 벽장을 두었다. 사랑 대청 전면은 개방하였으며, 사랑방과의 사이에는 다목적 4분합 들문을 달아 두 공간을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 사랑 대청 상부를 연등천장(椽燈天障)으로 하는 일반적인 모습과는 달리 고미반자로 꾸몄다. 사랑방 뒤쪽에 네 짝의 미서기 문으로 연결되는 좁은 골방은 사랑방과 사랑 대청 뒤편 온돌방에서 안마당으로 드나드는 은밀한 통로 공간으로 뒷벽이 안채와의 시선을 차단하는 차면 벽이 된다.

안채는 비교적 좁은 안마당 폭을 가득 메운 3칸 안대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날개채가 달려 있다. 안대청 우측 모서리에는 1칸 고방이 놓여 있고 그 우측에 2칸통 안방이 자리 잡고 있다. 안방 앞쪽으로 2칸 부엌과 고방·뒤주·모방을 연이어 앉히고 모방에서 중문간 쪽으로 꺾이는 곳에 외양간을 두었다.

안대청 좌측에는 맨 뒤에서부터 1칸 온돌방과 가운데 네 짝 미서기를 시설한 2칸 온돌방·1칸 부엌이 차례로 뻗어 있다. 안대청 배면 2칸에는 고식의 울거미널 영쌍창이 나 있다. 안채의 두 부엌은 몸채 좌우측에 뜰 쪽으로 출입할 수 있는 문을 낸 통로 부엌으로 그 상부에 다락이 마련되어 있다. 외양간 위에도 다락을 두었다.

건물의 구조 양식은 막돌허튼층 쌓기를 한 기단 위에 막돌 초석을 놓고 네모기둥을 세운 민도리집이다. 사랑채가 있는 전면채와 겹집으로 구성된 안채의 본채는 5량가이고 양쪽 날개채는 3량가 홑처마이다. 5량가인 안대청 상부 종보 위에는 제형(梯形) 판대공(板臺工)을 세워 종도리를 받게 하였다.

[현황]

안동김씨북애공종택은 1981년 4월 25일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2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민속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현재 소유자 및 관리자는 안동김씨 북애파 종중이다.

[의의와 평가]

안동김씨북애공종택의‘ㅁ’자형 평면 구성은 안동 지방의 보편적인 유형에서 벗어나지 않지만, 지붕 구성은 다른 지방에서나 볼 수 있는 형태를 띠고 있다. 전형적인‘ㅁ’자형 집에서 약간 벗어난 평면 구성인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인정된다. 안동김씨 북애공 종택의 전면채는 날개채보다 한 단 낮게 앉아 있어 좁은 안마당을 가진 안채의 통풍을 원활하게 하고 충분한 일조(日照)를 얻을 수 있게 한다. 뿐만 아니라 겹으로 보이는 전면채와 안채의 용마루선이 배경을 이루는 뒤편 산마루 선들과도 잘 어울리는 자연 친화적 건물이라 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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