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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0761
한자 安東菊灘宅
영어음역 Guktandaek
영어의미역 Gim Sijeong's Old House
이칭/별칭 국탄택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임하리 832[임하길 369]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정진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85년 8월 5일연표보기 - 안동 국탄댁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5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17년 5월 15일연표보기 - 안동 국탄댁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88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안동 국탄댁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재지정
성격 고가
양식 민도리 형식|팔작지붕
건립시기/일시 1757년(영조 33)연표보기
정면칸수 4칸(안채)|4칸(사랑채)
측면칸수 3칸(안채)|1칸(사랑채)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임하리 832[임하길 369]지도보기
소유자 김시원
문화재 지정번호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임하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전통 가옥.

[개설]

안동 국탄댁은 김시정(金始精, 1737~1805)의 가옥이다. 김시정은 본관이 의성이고, 호가 국탄(菊灘)이다. 조선 숙종(肅宗, 1661~1720) 때 대사간을 지낸 지촌(芝村) 김방걸(金邦杰)의 후손으로, 학문에 정진하여 높은 성과를 이루고 인근의 선비와 덕으로 교류하였다.

[위치]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임하리 832번지[임하길 369]에 있다. 야트막한 야산을 등지고 남동향으로 놓여 있다.

[변천]

안동 국탄댁은 1757년(영조 33)에 건립한 가옥으로 김시정이 분가하면서 지은 집이다. 원래 경상북도 안동군 임동면 지례동에 있었으나 임하댐 건설로 1988년 현 위치인 안동시 임하면 임하리로 옮겨 왔다.

[형태]

안동 국탄댁은 사랑채, 안채 등으로 구성된 사대부 가옥이다. 집의 평면은 ‘ㅁ’자형처럼 보이나 사실은 ‘ㄷ’자형인 안채와 ‘ㅡ’자형인 사랑채를 결합시킨 형태이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형태의 가옥을 ‘ㅁ’자형에서 변형된 튼 ‘ㅁ’자형이라고 하여 ‘ㅁ’자형 가옥의 한 종류라 보고 있다.

가옥의 크기는 사랑채가 정면 4칸, 측면 1칸이고 안채가 정면 4칸, 측면 3칸이다. 지붕은 팔작지붕이다. 대문을 들어서면 넓은 사랑 마당과 70㎝ 정도 높이의 막돌 허튼층쌓기 기단 위에 세워져 있는 사랑채가 보인다. 사랑 마당은 매우 넓으며, 사랑 마당에서 사랑채를 보았을 때 왼쪽 2칸은 사랑방이고 오른쪽 2칸은 중문과 마구간이다.

사랑방은 2칸통을 사용하고 있으나 전에는 칸 사이에 미닫이문을 설치하였으며 끝 칸은 마루방이었다고 한다. 사랑방 앞에는 난간을 설치하였으며 측면에는 쪽마루를 설치하였다. 사랑방으로 들어가는 문은 전면에 2개, 측면에 1개가 설치되어 있는데 모두 이중문으로 세살문쌍여닫이문과 아자문쌍미닫이문이다. 사랑방의 끝 칸 문 위에는 ‘국탄고재(菊灘古齋)’라고 쓴 현판이 걸려 있다.

중문과 마구간은 각각 1칸 크기이다. 중문간으로 들어서면 우측에 마구간이 있는데 구유가 설치되어 있다. 사랑 마당에서 마구간으로 출입할 수 있도록 판문(板門)을 설치하였으며 벽은 판벽(板壁)으로 처리하였다. 마구간은 2층 구조로 되어 있다. 하부는 마구간이고 상부는 다락이다. 다락은 수장 공간으로서 작은 농기구나 기타 물건을 보관하는 곳이다. 다락의 문은 판문이다.

중문을 통하여 안마당으로 들어서면 90㎝ 정도 높이의 기단 위에 세워진 안채가 나타난다. 안채는 좌익사(左翼舍)·우익사(右翼舍)와 몸채로 구성되어 있다. 안채의 기단은 사랑채보다 다소 높아 안마당을 들어서면 건물 자체가 높다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이건 전의 작은 언덕 위에서는 안채의 높이와 사랑채의 높이가 서로 조정이 되어 내정이 포근한 느낌이었다고 한다.

안채의 4칸 중 중앙의 2칸은 대청마루이다. 대청마루는 우물마루로 되어 있으며 천장은 연등천장(椽燈天障)이다. 대청마루의 중앙에는 사랑방에 걸린 현판과 같은 ‘국탄고재’라고 쓰인 현판이 걸려 있다. 대청마루의 뒷벽은 판벽이며 2개의 판문이 각 칸에 설치되어 있다.

안마당에서 보기에 대청마루의 우측은 안방이다. 안방은 1.5칸의 크기로, 안채의 몸채에서 우익사로 이어지는 부분의 반 칸까지가 안방으로 되어 있다. 안방은 부엌과 연결되어 있으며 부엌도 안방과 마찬가지로 1.5칸을 사용하고 있다. 우익사 3칸을 안방과 부엌이 반반씩 나누어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부엌의 반 칸은 흙벽이며 1칸은 판벽이다. 여기에 판문을 설치하였는데 현재 부엌문은 현대식으로 바뀌었다. 부엌 옆은 옆 마당으로 나가는 문간이다.

대청마루의 좌측은 상방이다. 상방은 1칸 크기로 좌익사와 면하고 있다. 상방과 좌익사를 연결하는 칸은 대청마루와 연결된 마루방이다. 마루방은 수장 공간인 옆 칸과 연결되어 2층 구조를 이루고 있다. 하부는 마루로 되어 있고 상부는 다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마루에 설치된 사다리를 통하여 다락으로 출입한다.

마루의 뒷벽은 판벽으로 처리하였으며 여기에 판문을 설치하였다. 수장 공간인 옆 칸의 상부는 역시 다락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하부는 광으로 사용하였으나 현재는 구들을 놓고 방으로 사용한다. 이 방 옆 사랑방과 면한 부분은 예전에는 문간이었으나 현재는 작은 주방으로 꾸며져 있다.

[현황]

안동 국탄댁은 1985년 8월 5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5호로 지정되었다. 2017년 5월 15일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8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민속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현재 소유자 및 관리자는 후손인 김시원이다. 현재 안채에 사람이 살고 있으며, 사랑 마당이 잘 정돈되어 있어 가옥에 대한 주인의 애정과 그 성격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의의와 평가]

안동 국탄댁의 안채 좌익사의 상방 정지 위의 마루와 모방 상부의 다락 등은 안채에서의 여러 가사 활동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게 처리한 공간 전개 수법으로 그 평면 구성이 돋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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