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성와 고택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0510
한자 惺窩古宅
영어음역 Seongwa Gotaek
영어의미역 Seongwa Old House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성곡리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정진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가
건립시기/일시 조선 말기
정면칸수 6칸
측면칸수 5칸 반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성곡리 지도보기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성곡리에 있는 조선 말기 전통 가옥.

[개설]

성와 고택은 장경식(張景栻, 1845~1917)의 고택이다. 장경식의 본관은 안동이고 자는 경백(敬伯)이며 호는 성와(惺窩)이다. 퇴계학맥의 마지막 계승자로 알려진 서산(西山) 김흥락(金興洛)의 문인이다. 장경식은 행신이 올바르고 단정하며 학문이 높아 사우들이 감동을 하였기에 학통을 이어가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 유고로 『성와집(惺窩集)』 2권이 있다.

[위치]

서후면사무소가 있는 성곡리 삼거리에서 곧바로 진행하면 봉정사 가는 길이고 왼쪽으로 접어들면 명리 가는 길이다. 삼거리에서 명리로 가는 길로 접어들어 100m 정도 가면 다시 오른편으로 길이 갈라진다. 이곳에는 장태사 신도비, 안동 장태사공 성곡재사(城谷齋舍) 입구라고 쓰인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여기서 표지석을 따라 오른편으로 들어가면 고즈넉한 고가옥 두 채가 보인다. 고가옥을 보면서 들어선 길 오른편의 밭 가운데에 난 길을 따라가면 처음 나타나는 고가옥이 있는데, 이것이 성와 고택이다.

[형태]

성와 고택은 전형적인 ‘ㅁ’자형 양식의 살림집이다. 집의 규모는 정면 6칸, 측면 5칸 반의 크기이다. 지붕은 팔작지붕에 홑처마이다. 성와 고택의 대문은 평대문이었을 듯하지만 현재는 대문 지붕만 남아 있고 문은 철문이다. 이 문을 들어서면 적당한 크기에 정갈하게 꾸민 사랑마당이 나타난다. 사랑마당 곳곳에는 나무를 심어 소담한 느낌을 준다.

사랑마당에서 본채를 바라보면 오른쪽으로 누마루로 꾸민 사랑채가 보이고, 왼쪽으로는 중문과 아래채가 보인다. 사랑채는 정면 3칸, 측면 1칸이나 앞면에 반 칸의 난간을 두른 누마루가 있어 측면은 실제로 2칸 크기이다. 누마루의 기둥은 둥근기둥으로 30㎝ 정도 높이의 기단 위에 세워져 있다. 누마루는 매우 높아 보이는데, 누하주(樓下柱)의 길이는 기단에서부터 140㎝ 정도이다.

누마루로 올라가는 출입구는 양쪽 협칸 끝에 있다. 출입구 판문으로 되어 있으며 판벽으로 처리하였다. 누마루로 올라서면 3칸의 방이 앞면에 일직선으로 나타난다. 3칸 중 좌협칸과 어칸 사이의 벽을 없애 2칸통 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우협칸은 마루방으로 꾸몄다. 2칸통의 방은 사랑방이며 마루방은 제청으로도 사용하는 듯하다. 마루방 오른쪽에는 쪽마루를 설치하고 문을 내었다.

사랑채 옆에 난 1칸의 중문을 통해 들어가면 안채가 있다. 안채는 막돌 허튼층쌓기로 만든 기단 위에 자연석 주초를 놓았고, 사각기둥을 세운 건물이다. 안채는 정면 6칸, 측면 2칸인데, 안마당에서 볼 때 오른쪽에는 4칸통의 대청과 2칸통의 방이 있고, 왼쪽에는 2칸통의 방과 1칸의 방이 있다. 대청은 연등천장과 우물마루로 되어있으며 2칸통의 방은 우익사와 면하며, 그 아래쪽은 부엌 1칸, 방 1칸으로 사랑채의 마루방과 면하고 있다.

대청 왼쪽의 방은 2칸통의 안방으로, 부엌과 면하고 있는데 부엌은 아래의 좌익사와 통으로 사용하며 3칸통이다. 부엌의 3칸 중 안방과 면하고 있는 1칸과 나머지 2칸 사이에는 문을 설치하였다. 좌익사의 부엌 아래는 반 칸 크기의 방, 1칸 크기의 방, 1칸 크기의 방 순서로 배치되었으며, 익사 끝 칸의 모방과 면한 부분 옆에 1칸의 뒤주방이 있는데, 이곳에는 곡식 등을 보관한다.

[현황]

2009년 현재 사람이 거주하고 있어 매우 깨끗한 편이나 대문간채와 건물의 창 등은 개조되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