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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조합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0445
한자 金融組合
영어의미역 Financial Cooperatives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집필자 강윤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금융기관|수탈기구
설립연도/일시 1908년 6월 12일연표보기
해체연도/일시 1956년연표보기

[정의]

일제 강점기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 있었던 금융조합.

[개설]

지방금융조합은 1907년(광무 11) 5월 30일 칙령 제23호로 제정·공포된 지방금융조합규칙에 의거해 조직되었다. 안동 지역에서는 1908년 6월 안동금융조합을 시작으로 풍사금융조합, 임동금융조합, 예안금융조합, 안동북부금융조합 등이 설립되었다.

[설립목적]

일제강점기 금융조합은 일제의 수탈정책을 최전방위에서 담당할 금융기관으로서 설립되었다.

[변천]

1908년 6월 12일에 안동금융조합이 설립되었다. 설립 당시 안동금융조합은 안동 지역 전체의 금융 업무를 담당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1921년 10월 28일에는 풍사금융조합이 설립되었다. 풍사금융조합은 당시 풍산면 안교리에 있었으며, 풍산·풍서·풍남·풍북 지역 등의 금융 업무를 담당하였다.

1928년 1월 31일에는 임동금융조합이 설립되었다. 임동금융조합의 설립 당시 위치는 임동면 중평리였으며, 임하면·임동면·길안면과 월곡면 등의 8개 동을 담당하였다. 1928년 12월 26일에는 예안금융조합이 설립되었다. 예안금융조합은 당시 예안면 서부동에 있었으며, 예안면 외 2개 면을 담당하였다.

1931년 1월 17일에는 안동북부금융조합이 설립되었다. 안동북부금융조합은 현재의 안동시 동부동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원래 안동금융조합의 업무구역이었던 서후면·북후면·와룡면을 나누어 맡았다. 이에 따라 1937년에 이르러서 안동금융조합은 당시 안동읍·남후면·일직면·남선면·월곡면 등의 7개 동을 담당하였다. 광복 후 안동 지역의 금융조합은 1956년에 농업은행(지금의 농업협동조합)의 설립으로 해산되었다.

[주요사업과 업무]

일제강점기 금융조합의 금융활동은 일제의 농업정책에 조응하는 것이 주된 업무였다. 1910년대와 1920년대에는 농사개량자금·토지구입자금·부채전리자금 등의 대부와 조합원의 복지 증진에 노력하였으며, 대출·예금·기적금·화물보관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였다.

안동 지역에 설치된 금융조합도 다른 지역의 금융조합과 주된 업무가 비슷하였으며, 그 외 안동금융조합은 근로상호부조·저축·절약사업을, 풍사금융조합은 농사개량·근로와 절약 및 저축 등의 생활개선·절미저축사업을, 예안금융조합은 조합원의 복지증진과 비료자금 조성사업을, 임동금융조합은 고리채의 배제와 자작농 창설 지도 및 식산계 설치사업 등을 전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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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안동 지역 금융조합 현황

[의의와 평가]

안동군 농회가 농업을 통한 직접지배기구였다면, 안동 지역의 금융조합은 금융수탈을 위한 기구였다. 금융조합은 일제강점기 안동 지역에서 일반 금융과 농업 금융의 대표적인 업무를 맡았고, 일제의 수탈 업무를 공식적으로 담당한 기관이었다. 그러므로 금융조합의 실제적 운영권을 가진 이사는 대부분 일본인이 독점하고 있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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