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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0324
한자 竹松里
영어음역 Juksong-ri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녹전면 죽송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순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법정리
면적 4.80㎢
총인구(남, 여) 125명(남자 59명, 여자 66명)[2015년 12월 31일 기준]
가구수 64세대[2015년 12월 31일 기준]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녹전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1914년 송음리(松陰里·松音里)·죽전리(竹田里)·능리(陵里)·유빈동(柳殯洞)을 통합하면서 죽전리와 송음리에서 ‘죽’자와 ‘송’자를 따서 죽송이라 하였다. 자연마을인 송음은 죽송리에서 가장 큰 마을로 솔음·소름·소르미라고도 한다. 능리는 죽전 남쪽에 있는 마을로 충렬공(忠烈公) 김방경(金方慶, 1212~1300)의 묘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죽전(일명 대밭골)은 송음 남쪽에 있는 마을로, 약 400년 전 강릉김씨·평산신씨·안동권씨가 의형제를 맺고 삶의 터전을 찾아 마을로 들어왔을 때 울창한 대밭을 개간하여 마을 터를 닦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지금도 세 성씨가 형제처럼 살고 있다. 유빈은 죽전 동쪽에 있는 마을로 류씨(柳氏)가 묘를 쓰고 마을을 일구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유빈골·유분이라고도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 말에 예안군 서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송음리·죽전리·능리·유빈동이 통합되어 죽전동이 되고 안동군 녹전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안동군이 안동시와 통합되면서 안동시 녹전면 죽송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마을 뒤에는 박달산이 우뚝 솟아 있고, 앞으로는 역계천이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전형적인 배산임수형의 농촌이다.

[현황]

녹전면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2008년 12월 기준 면적은 4.80㎢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64세대에 125명(남자 59명, 여자 6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자연마을로 송음·죽전·능리·유빈 등이 있다. 이 마을에는 수령 500년이 넘는 소나무들이 무성하여 그늘 아래에서 휴식하며 천연적인 정자로 삼았다고 한다.

능리마을에 전해지는 전설에 따르면, 김방경 묘 부근에 다른 사람의 무덤을 쓴 일이 있었는데 시사(時祀)를 지낼 때 회오리바람이 불고 까마귀와 까치들이 날아들어 제물(祭物)을 물고 가 버렸다. 이에 김방경의 묘에 술을 올려 제사를 지냈더니 이변이 없어졌으므로 그 후로는 김방경의 묘에 먼저 제사 지냈다고 한다.

유빈마을에는 호랑이에 얽힌 전설이 전해 온다. 약 600년 전에 류씨 성을 가진 사람이 묏자리를 찾아 산속을 헤매다가 호랑이를 만나게 되었는데, 목에 가시가 걸려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류씨가 호랑이를 불쌍히 여겨 가시를 뽑아 주자 호랑이는 류씨를 등에 태우고 한참을 달리다가 유빈마을에 류씨를 내려 주었다. 류씨가 사방을 살펴보니 묏자리로 적당하였으므로 선친의 묘를 이곳에 쓰고 살았다고 한다. 지금도 마을 산기슭 논 가운데에는 호랑이가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명당을 알려 주고는 돌이 되었다는 호암(虎巖)이 있다. 표면에 ‘단암(丹巖)’이란 글자가 가로로 새겨져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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