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마을을 굽이쳐 흐르는 계곡이 마치 비단과 같이 아름다워 금계리(錦溪里)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시대에 풍산현(豊山縣)에 속하였다가 1895년 지방 관제 개혁으로 안동군 풍남면(豊南面)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신기동과 병합되어 금계리가 되었다. 1934년 행정구역 변경으로 풍천면(豊川面)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북쪽에 솟은 마늘봉(364.9m) 줄기가 사방으로 뻗어나가 대부분 산간 지대를 이루고 있고, 마늘봉 남쪽 완만한 비탈면에 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마을 가운데로 하신천(下新川)이 동에서 서로 흐르고, 하천 양쪽으로 경빈들·신경들이 펼쳐져 있다. 자부실골·탑골·성지골 등 일부 능선과 능선 사이에 형성된 골짜기를 따라 밭이 펼쳐져 있다.

[현황]

풍천면 광덕리에서 지방도 914호선을 따라 고개를 넘으면 마늘봉이 나오고, 마늘봉 남쪽 비탈면에 금계리가 있다. 2008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7.49㎢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77세대에 139명(남자 61명, 여자 7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신기·탑마[塔里]·굽리[일명 구음리(九音里)·국리(菊里)]·고사(古祀)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동쪽으로 인금리·어담리, 북쪽으로 광덕리, 서쪽과 남쪽으로 의성군 신평면과 이웃하고 있다. 마을 가운데로 지방도 914호선이 뻗어 있어 서쪽으로는 의성군, 동쪽으로는 어담리와 연결된다. 문화 유적으로 탑마에 금계리 전탑(錦溪里塼塔)·금계리 석불(錦溪里石佛)·금계리 고분군(錦溪里古墳群), 고사에 금계사(錦溪祠)·만포서당(晩圃書堂)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