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조선 전기와 일제 강점기에 작성되어 전해 오는 문헌 자료. 김천 지역에서 현재까지 전해 오는 고문서로 대표적인 것은 봉산면 신리에 위치한 덕원당(德源堂) 고문헌자료관(古文獻資料館)에 소장되어 있는 15~16세기 고문서와 김천 출신 독립운동가 이명균(李明均)[1863~1923]의 간찰을 들 수 있다. 덕원당 고문헌자료관은 창녕...
조선 후기 김산군 향청에서 제작된 품관좌목. 향안은 지방에 거주하는 유향소 품관의 명단이다. 경재소에 비치된 ‘경안(京案)’에 대칭해 작성되는 것으로, 품관좌목(品官座目)·향적(鄕籍)·향언록(鄕彦錄)·향록(鄕錄)·향중좌목(鄕中座目) 등으로도 불렀다. 「김산 향안(金山鄕案)」은 1861년(철종 12) 양사당[조선 후기의 사숙(私熟)]을 중수하던 중 대들보에서 발견된 것이다. 「김산...
개항기 김천 지역의 미곡이 일본으로 빠져 나가는 것을 막은 오준영(吳俊泳)이 형에게 보낸 안부 편지. 오준영은 1863년(철종 14) 부응교를 거쳐 다음해 사간이 되었다. 이후 이조참의와 좌부승지·대사헌·형조판서·우참찬 등의 여러 관직을 역임했고 1888년 경기관찰사, 1889년(고종 26) 황해도관찰사로 부임하였다. 오준영은 황해도관찰사로 부임한 다음해인 1890년(고...
개항기 김천 출신의 독립 운동가 이명균(李明均)이 사돈에게 쓴 간찰(簡札). 이명균[1863~1923]은 1915년 데라우치 마사다케[寺内正毅] 총독이 해인사를 방문한다는 소식을 듣고 편강렬(片康烈)과 함께 암살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후, 편강렬을 40일간 숨겨 주었다가 만주로 망명하게 했다. 3·1운동 때 경상도의 만세 시위를 주도하였고, 1920년 신태식·정순영과 함께...
조선 후기 지례현 향청에서 제작된 품관좌목. 향안은 지방에 거주하는 유향소 품관의 명단이다. 경재소에 비치된 ‘경안(京案)’에 대칭해 작성되는 것으로, 품관좌목(品官座目)·향적(鄕籍)·향언록(鄕彦錄)·향록(鄕錄)·향중좌목(鄕中座目) 등으로도 불렀다. 향안이 정확히 언제부터 작성되었는지 알 수 없으나, 조선 시대 비교적 이른 시기부터 각 지방에 전래되어 온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자료...
조선 후기 숙종대 인현왕후가 김천 청암사로 부친 편지. 조선 숙종의 계비인 인현왕후가 1689년에 폐서인이 되어 김천 청암사 보광전에서 3년간 기거하였다. 인현왕후어제등록은 인현왕후가 복위된 다음 해인 1695년에 청암사에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하여 보낸 편지이다. 인현왕후어제등록은 간찰의 형태이다. 인현왕후어제등록에는 청암사 스님들에 대한 충심의 고마움과 함께 비녀와 잔과 신을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