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천 지역에 전해지는 금속이나 돌에 새겨진 문자. 금석문(金石文)은 철(鐵)이나 동(銅)과 같은 금속성 재료에 기록한 금문(金文)과 석재(石材)에 기록한 석문(石文)을 합하여 이르는 말이다. 넓게는 토기에 기록한 명문(銘文), 목간(木簡)에 기록한 묵서, 직물에 쓴 포기(布記), 칠기(漆器)에 기록한 묵서, 기와의 명문 등을 포괄하기도 한다. 다만, 짐승의 등껍...
경상북도 김천시 남면 오봉리에 있었던 통일신라시대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 중 동탑에 새겨져 있는 명문. 경상북도 김천시 남면 오봉리 소재 갈항사 터에 동·서로 세워져 있던 두 개의 석탑이 1916년 2월 도굴범들에 의해 파손되고 일본으로 반출될 위기에 처하자 1916년 6월 당시 조선총독부 박물관이 있었던 경복궁[현 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1]으로 옮겨져 경복궁 내 야외 정원에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