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15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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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日常服 |
영어음역 | Ilsangbok |
영어의미역 | Daily Cloth |
이칭/별칭 | 평상복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
집필자 | 윤옥현 |
[정의]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일상적인 활동을 할 때 입는 옷.
[개설]
일상복은 의례가 아닌 일상생활이나 작업할 때 입는 전통 복식이다. 이를 평상복이라고도 한다. 전통적으로 국민의 대다수인 농민, 공인, 상인, 어민 등 일반 민중은 항상 흰옷을 입었다. 무명을 도입한 14세기 이후인 조선 시대에는 무명옷이 널리 퍼졌다. 한편 염색이 발달하지 못해 상민들은 흰옷을 입었고 양반이나 중인층은 아름답게 염색이 된 명주로 옷을 해 입었다. 우리가 많이 알고 있는 남자의 의복은 갓과 상투, 저고리, 바지, 조끼, 두루마기 등으로 이루어진 복장이 주류였다. 소매는 넓고 둥근 곡선을 그리는 것이 큰 특징이다. 우리 민족 재래의 신에는 짚신, 삼신[미투리], 나막신, 가죽신, 헝겊신, 놋신[쇠신] 등이 있다.
[변천]
개항기에는 실용과 위생을 고려하여 의복의 소매가 좁아졌고, 단발령이 퍼진 이후 수입 기성복이 들어와 오늘날과 같은 복식이 퍼지게 되었다. 현재는 운동화, 구두, 샌들 등 대부분이 서구화된 신을 신는다.
[현황]
김천 지역의 의생활은 조선 시대와 근대에 걸쳐 특별한 지역적 특성이 없어 일반적인 복장이 주류를 이루었다. 현재 한복은 사회 활동에 있어서 편리한 양복으로 대체되고 있지만, 개량 한복과 같은 변형된 한복이 우리옷의 멋과 아름다움을 면면히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