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301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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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龍伏 新坪마을 줄다리기 |
이칭/별칭 | 단오절 줄다리기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놀이/놀이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기동 |
놀이 개시 시기/일시 | 2001년 - 용복 신평마을 줄다리기 문화관광부 지역문화재추진위원회로부터 소규모 지역 전통 축제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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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장소 | 용복, 신평마을 경계 -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
주관 단체 | 김천문화원 - 경상북도 김천시 김천로 200[남산동 3-1] |
성격 | 줄다리기 |
노는 시기 | 음력 5월 5일 단오 |
관련 의례 행사 | 줄다리기|동제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용복마을과 신평마을 주민 간 단오일에 개최된 전통 민속놀이.
[개설 및 연원]
김천시 대항면 용복마을과 신평마을은 현재는 포도가 유명한 마을이지만 예전에는 벼농사를 주업으로 하는 마을로서 양 마을의 경계를 이루는 덕산천을 경계로 화합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다양한 놀이가 행해져 왔다. 그중에서도 단오일인 음력 5월 5일마다 줄다리기가 성행했는데 그 연원은 조선 중기로 추정하고 있다. 줄다리기에 사용되는 동아줄의 새끼는 각 마을의 유지가 십시일반 찬조했다고 한다. 줄다리기 당일 아침 마을 청년들이 하천에 모여 풍물을 치며 각 마을에서 꼰 동아줄을 합치고 비녀꽂이 형태로 나무를 끼웠다고 한다. 현재는 짚이 아닌 현대식 동아줄을 사용하는데 오전 10시 마을별로 20명씩 모여 세 번 줄을 당기게 된다. 대장은 마을 이장이 맡고, 줄다리기에 앞서 동제가 진행되는데 제관은 마을 노인회장이 주관한다.
[놀이 도구 및 장소]
용복 신평마을 줄다리기 에 사용되는 동아줄의 주재료는 과거에는 짚으로 엮었으나 현재는 공업용 동아줄로 대체 사용되고 있으며 놀이 장소는 두 마을의 경계인 덕산천의 다리인 용신교이다.
[놀이 방법]
용복과 신평 양 마을의 주민 남녀 각 20명이 전통적인 농민 복장에 짚신을 신고 모여 지역 유지의 징소리에 맞추어 줄을 세 번 당겨 두 번 이기는 마을이 우승기와 상금을 차지한다. 이때 패한 마을의 이장은 이긴 마을의 주민들에 의해 덕산천 물에 던져지는 수모를 당했으나 하천 제방이 콘크리트로 바뀐 2006년 이후부터는 패한 마을 이장이 이긴 마을 주민들에게 큰절을 하는 것으로 대체되었다.
[현황]
용복 신평마을 줄다리기 는 일제 강점기 때 군중이 모여 독립운동을 할 것을 경계한 일제에 의해 1930년을 끝으로 강제로 중단되었는데 당시 마지막 대장은 신평마을에서는 김덕원, 용복마을에서는 손소암이었다고 전해진다. 이후 재현되지 못하다가 2001년 문화관광부 산하 지역문화재추진위원회로부터 소규모 지역 전통 축제로 지정되면서 지원금을 받아 단오일에 재현되었다. 이후 김천시에서 후원하고 김천문화원에서 주관하여 매년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