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300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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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老村 李約東 淸白吏賞 |
분야 |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
유형 | 제도/상훈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하리안길 19-6[양천동 830]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창겸 |
[정의]
조선 전기 경상북도 김천 출신 청백리 이약동을 기념하는 상훈.
[개설]
노촌 이약동 청백리상 은 조선 전기 경상북도 김천시 양천동 하로마을 출신 이약동의 청백리 정신을 기리고자 제정하였다. 이약동은 일생을 청렴한 관직 생활로 청백리에 오른 인물이다. 이약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김천 지역 공직 사회에 청백리 정신을 확산하고자 청렴한 공직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제정 경위 및 목적]
이약동(李約東)[1416~1493]의 호는 노촌이고, 시호는 평정공이다. 1416년(태종 16) 현재 경상북도 김천시 양천동 하로마을에서 태어났다. 26세인 1441년(세종 24) 과거에 급제해 출사한 이래 사헌부감찰, 청도군수, 제주목사, 호조참판, 전라도관찰사, 개성유수 등 관직을 역임하였다. 특히 제주목사로 재임시에는 백성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한라산신제 제단을 제주 아라동 곰솔공원 내 산천단으로 옮겨주었다. 제주도 현지에는 이약동이 임기를 마치고 떠나올 때 말채찍마저도 관물이라 하여 두고 왔다는 ‘괘편암(掛鞭岩)’ 설화와, 자기가 거느린 관리가 몰래 받은 갑옷을 바다에 던져 풍랑을 잠재웠다는 ‘투갑연(投鉀淵)’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러한 이약동의 청백리 정신을 기리고, 아울러 오늘날 청렴한 자세로 헌신, 봉사하는 공직자를 발굴, 시상하여 공직 사회에 청백리 정신을 확산하고 공직자의 사기 진작을 도모하기 위하여 노촌 이약동 청백리상을 제정하였다.
[변천]
노촌 이약동 청백리상 은 2018년 벽진 이씨 문중에서 노촌기념사업회의 출범과 함께 김천문화원이 주관하여 제정하였다. 2018년 제1회 노촌청백리상은 박진숙[김천소방서], 류홍재[한국전력기술], 여정애[김천시청]가 수상하였고, 2019년 제2회는 강연진[김천시청], 정석호[김천세무서], 양정훈[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이 수상하였으며, 2020년 제3회는 강지한[김천시청], 김병욱[김천경찰서], 오인승[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 등이 수상하였다.
노촌 이약동 청백리상 은 김천시와 노촌기념사업회가 후원하고 김천문화원이 주관하여 매년 하로서원에서 수상식을 거행하고 있다.
[시상 부문]
노촌 이약동 청백리상 의 훈격은 노촌기념사업회 이사장이다. 수상 인원은 3명이며 김천시 관내의 국가 및 지방 공무원, 김천혁신도시 내 이전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다만 기관 단체장은 제외하고 있다.
[현황]
노촌 이약동 청백리상 사업 추진은 김천문화원이 주최하고, 김천시와 노촌기념사업회가 주관하며, 수상자 선정은 공모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후보자 추천권자는 김천시 관내 기관 및 공공기관의 장으로 추천 인원은 기관당 1명이며, 추천 방법은 기관별로 엄격한 자체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추천을 받는다. 추천 대상은 공무원 경력 10년 이상으로 청렴·봉사 정신으로 지역 사회에 헌신하면서 공사 생활에 모범을 보이는 자, 창의적 노력으로 직무에 정려하며 지방 행정 발전과 지역 사회 개발에 공헌한 자, 민원을 항상 친절·공정·신속하게 처리하여 주민의 칭송을 받는 자, 주민의 불편 사항을 헌신적으로 해결하여 주민의 편익을 높이는데 공헌한 자 등이다. 공적심사위원회에서 추천된 대상자에 대하여 현지 실사를 하고 공적 내용에 대한 적격 여부를 심사하여, 수상자를 선정한다. 시상 내용은 상패와 부상이 주어진다. 다만 부상은 청백리 정신을 기리는 뜻으로 현금 지급은 지양하고, 수상자에게 이약동이 제주목사 재임시 청백리 정신이 남겨져 있는 제주도의 유적지를 수상자 3명과 주관 및 후원 기관 관계자의 인솔하에 공동으로 답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의의 및 평가]
노촌 이약동 청백리상 은 매년 청렴한 자세로 헌신하고 봉사하는 공직자를 발굴하여 시상함으로써 공직 사회에 청백리 정신을 확산하고 공직자의 사기 진작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