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율곡동에 있는 도로 관리 및 운영 전문 공기업.

[개설]

한국도로공사는 1969년 도로의 신설, 확장 및 유지, 관리 등을 통해 도로 교통의 발달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공기업으로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에 위치해 있었으나 2014년 김천 혁신도시로 이전하였다.

[설립목적]

1966년 대한민국 정부의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추진에 따른 고속도로 건설계획 수립으로, 1967년과 경인고속도로와 1968년 경부고속도로 건설이 착공되고, 1968년 12월 일부 구간이 동시 개통되면서 고속도로 시대가 시작되었다. 이에 고속도로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제기되어 1969년 1월 17일 공포된 「한국도로공사법」[법률 제2083호]과 1969년 1월 28일에 공포된 「한국도로공사법 시행령」[대통령령 제3745호]에 의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69년 2월에 설립하여 1973년 11월에 한국도로공사 신축사옥을 준공하였다. 1989년 4월 국제도로연맹 세계 총회 서울대회를 개최하였다. 1991년 7월 부산~대구간 고속도로를 착공하고 1992년 3월 영동지사를 발족하였다. 1994년 8월부터 통행료 징수 기계화를 전면 시행하였으며 2000년 6월에는 하이패스 시범 운영을 시작하였다. 2002년 1월 22일 고속도로정보통신(주)를, 12월 2일 (주)고속도로관리공단을 민영화하였고, 2002년 공기업 경영 혁신 평가에서 214개 기관 중에 2위를 차지했다. 2004년 12월 수도권 개방식 7개 영업소에 전자 지불 방식을 개통했다. 2007년 하이패스 전국 영업소를 구축하였다. 2014년 11월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에 있던 본사를 김천 혁신도시로 이전하였다.

[주요사업과 업무]

한국도로공사의 주요 업무는 고속도로의 신설, 확장 및 유지, 관리, 부대 및 편의 시설의 설치와 관리, 고속도로 연접 지역 개발 사업, 관련 업무 연구 및 기술 개발 등이다.

[활동사항]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건설 계획에 따른 타당성 평가 및 기본 설계, 건설 공사를 시행하는 고속도로 건설 사업, 고속도로 유지 관리, 포장 관리, 구조물 관리, 도로 시설 관리, 유지 보수 관리 등의 고속도로 유지 관리 사업, 지능형 교통 정보 시스템, 교통 정보 센터, 하이패스 등의 지능화 고속도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08년도 총 건설 투자 재원은 7조 8132억 원으로 고속도로 건설 및 개량에 2조 7601억 원(35%), 유지관리비 1조 812억 원(14%), 원리금 상환에 2조 9692억 원(38%)이 소요되었다. 2009년 6월 현재 광주~완도, 함양~울산, 경부선 남이~천안, 중부내륙선 영산~현풍, 당진~천안 구간의 고속도로 기본 설계 중이며, 삼척~동해간 4차로 18.56㎞ 고속도로 신설 공사를 비롯하여 9개 구간의 확장 공사, 민간 투자에 의한 도로 건설 등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무선 통신으로 지불하는 시스템인 하이패스를 2000년 6월 성남, 청계, 판교 등 3개 요금소 6개 차로에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래 2008년 10월 하이패스 전국 평균 이용률이 30%를 돌파하였다. 후불 하이패스 카드 도입, 하이패스 차로 확대, 요금 할인 등 이용 혜택을 강화하면서 2009년 6월 당시 하이패스 이용자가 250만 명을 넘어섰다.

[현황]

2014년 현재 4,56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5본부 6실 18처로 이루어져 있다. 전국에 수도권·강원·대전충청·전북·광주전남·대구경북·부산경남 7개의 지역 본부와 45개의 지사를 두고 있다. 직할 기관으로는 도로관리소[7개], 영업소[336개], 도로교통연구원, ICT센터, 인력개발원, 통행료통합정산센터, 교통센터, 건설사업단[16개] 등이 있다. 스포츠 단체로서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