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남산동에 있는 공연 시설.

[건립 경위]

김천시립문화회관은 1965년 5월 26일 기공식을 갖고, 같은 해 11월 25일 준공을 했다. 당시 김천은 6·25 전쟁 중 폭격으로 시가지 대부분이 파괴되었고 농업과 상업 도시로서 문화·예술이 침체일로에 있었고, 문화·예술의 진흥을 위한 공연활동 공간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일었다.

[변천]

1953년 12월 28일 김천문화의 집이 창설되면서 김천 지역의 문화·예술 활동이 조직화, 체계화되기 시작했다. 1961년 김천문화원을 중심으로 문화원사를 겸한 공연시설 건립이 구체화되기 시작하여 1963년 김천문화센터 건립추진위원회가 구성되고 1965년 11월 20일 1,425만 원의 예산으로 준공되었다. 이후 김천문화원의 원사로서 사용되어오다가 1989년 김천시로 기부되어 김천시립김천문화회관으로 이름이 바꾸어 사용되고 있다.

[현황]

김천시립김천문화회관은 경상북도 김천시 김천로 200[남산동 3-1번지]에 대지 면적 1,729㎡, 연면적 1,160㎡의 규모이다. 건물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이며, 313석규모의 공연장과 관리사무실, 음향조정실, 조명조정실, 연습실, 강의실, 컴퓨터실, 문화교실, 입주단체 사무실 등으로 나뉘어있다. 김천문화원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김천지부, 바르게 살기 김천시협의회, 민주평화통일 김천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김천시지회 등 5개 단체가 입주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