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김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활동 사항]

이군명(李君明)은 1888년 2월 18일 김천시 남산동 170번지에서 태어났다. 이군명은 1920년 음력 8월 10일 김천에서 차경석(車京石)을 교주로 하는 흠치교[吽哆敎]에 가입하여 국권 회복 운동에 참여하였다. 활동 지역은 김천군 지례면 교동[현 김천시 지례면 교리], 군위군 부계면 동산동[현 군위군 부계면 동산리], 충청도 계룡산, 전라도 정읍 등 국내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국외까지 광범위하였다.

『조선소요사건관계서류』에 의하면, 이군명은 1921년 강원도 김화(金化)·김성(金城)·회양(淮陽)·화천(華川)·춘천(春川), 간도 두도구(頭道溝) 등지에서 군자금 모집 활동을 벌이다가 이갑문(李甲文)[이명 이종인(李鍾仁)], 김용삼(金容三)[이명 김창호(金昌浩)], 김광금(金光錦), 윤시형(尹時亨), 배학로(裵學老), 문용칠(文龍七), 윤형학(尹亨學), 윤형근(尹亨根), 김순재(金順在), 길봉규(吉鳳奎), 송흥범(宋興範), 원택서(元澤瑞), 안흥성(安興成), 김덕준(金德俊), 김만향(金萬鄕)과 함께 체포되었다. 당시 직업은 농업이었다.

1921년 7월 8일 이군명은 흠치교 관련 인물들인 임춘일(林春一), 임경갑(林敬甲), 홍재훈(洪載燻), 홍연흠(洪演欽), 홍석우(洪奭佑), 홍영우(洪泳佑), 홍창흠(洪昌欽), 홍순근(洪純根), 유상준(柳相駿), 장연수(蔣淵銖), 유한성(劉漢星), 가와시마키타로오[川島利太郞], 차경석, 장순범(張順範), 홍정수(洪定修), 유근성(柳根成), 장성범(張聖範), 신만천(申萬千), 강후식(姜厚植), 유성구(兪聖九), 이소근(李小根), 이치명(李致明), 이양저(李良儲), 박장림(朴章林), 박정순(朴正淳), 이종호(李鍾浩), 이종기(李鍾箕), 이달봉(李達鳳), 유성대(柳成大), 이기식(李基植), 홍길섭(洪吉燮), 천주식(千周植), 장경위(張京威), □□원수(□□元洙), 죽삼국지중(竹森國之重)과 함께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청에서 선고받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항소하였으나 징역 1년이 확정되었다. 「재소자 신분 카드」에 의하면, 이군명은 1921년 11월 26일 ‘대정 8년 제령7호 위반’의 형명으로 대구복심법원에서 징역 1년을 선고 받았다.

[상훈과 추모]

이군명은 2009년 건국 포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