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2010년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열렸던 전국 종별 수구 선수권 대회.

[개설]

수구는 물속에서 하는 유일한 구기 운동으로 1870년대 영국에서 시작하였다. 7명으로 구성된 두 팀이 수영장에 만들어진 코트에서 공을 넣어 점수를 겨루는 종목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역사가 짧고 선수층이 엷어 대중화된 운동은 아니지만 스피드, 힘, 기술이 어우러진 흥미진진한 종목이다.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는 전국 규모의 현대화된 스포츠 경기장이 잘 갖춰져 있는데, 특히 김천실내수영장은 전국을 대표할 만한 시설로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2,578㎡의 규모를 자랑한다. 주요 시설로는 경영풀[50m 10레인], 다이빙풀[33×25m], 연습풀[25×7.5m], 유아풀[5.3×5.3m], 사우나, 온수풀 등을 갖추고 있으며 연중 전국 규모의 수영 대회가 펼쳐진다. 2010년 회장배 전국종별수구선수권대회를 통해 수영을 사랑하는 동호인들에게 수구 경기가 수영 종목으로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행사 내용]

제6회 회장배 전국 종별 수구 선수권 대회는 대한수영연맹이 주최하고 김천시와 김천시 체육회의 후원으로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치러졌다. 전국 시·군·구의 중·고·일반부 팀과 선수 및 임원, 응원단 등을 포함해 1,000명가량이 참가하였다. 대회 결과는 남자 고등부 우승 전남제일고등학교, 준우승 강원체육고등학교, 3위 경기체육고등학교가 차지하였고 남자 대학·일반부 우승 강원 선발, 준우승 한국체육대학교, 3위 경기 선발이 하였다. 최우수 선수상은 전남제일고등학교 3학년 박허준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