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17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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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泉文學會 |
영어음역 | Gimcheon Munhakhoe |
영어의미역 | Gimcheon Literature Society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우상,민경탁 |
설립 | 1980년 10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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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칭 | 1988년 4월 7일 |
성격 | 문학 단체 |
설립자 | 윤사섭 외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에 있는 문학 단체.
[변천]
1974년에 발족한 김천문우회와 1976년 발족한 김천시문학회는 10여 년 동안 다른 지역으로 이주한 회원들이 많아 문학 활동이 침체되었다. 다시 한번 김천 문학을 활성화시키려는 열망으로 1980년 10월 문학의 밤 행사를 마지막으로 김천문우회를 해체하고 김천시문학회와는 별도로 김천문학회를 발족했다.
초대 회장은 윤사섭, 총무는 심형준이 맡았고, 권숙월, 권점출, 권태을, 김태신, 박병환, 박수일, 송재찬, 신현필, 여영택, 이경안, 이근구, 이정환 등이 회원이었다. 그러다가 김천문학회는 김천시문학회를 주축으로 김천문학회가 흡수, 통합되었다. 김천시문학회는 1979년 3월 20일 『김천시문학』제2집(회장 장정문)을 낸 이후 『황악』제3집(1982. 3. 20), 『황악』제4집(1983. 1. 31), 『황악』제5집(1985. 1. 20), 『황악』제6집(1987. 5. 9)을 낼 때까지 회장을 공석으로 두고 운영해 왔다. 『황악』제7집(1988. 4. 15) 때부터 황명륜이 회장을 맡으며, 권숙월․김예희․나홍련․노중석․민경탁․박기하․박치범․안길룡․이경안․이익주․이홍석․장병우․한명수․황명륜․윤사섭 등이 회원으로 활동했다. 권태을․신현득․여영택․송재찬․이정환 등은 이내 직장을 따라 이 고장에서 가까운 다른 지역으로 떠났다. 이후 1988년 4월 6일 김천문화회관에서 한국문인협회 김천지부 발기총회를 갖고 김천문학회는 한국문인협회 김천지부(초대 지부장 황명륜, 부지부장 노중석․권숙월, 사무국장 장병우)로 탄생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김천문학회는 1988년 4월 15일 『황악』 제7집 발간 때부터 이홍석․나홍련․안길룡․박기하․한명수 등을 새로운 회원으로 맞이하였다. 한국 정부에 문화부가 신설되고 “문화의 지방화 시대 개막”이란 말이 나돌기 시작한 때이다. 『황악』 제7집에는 제자(題字)를 노중석이 쓰고, 표지화는 황명륜 회장이 그리고, 초대시로 정완영 시조시인의 「다시 고향에 와서」를 실었다. 운문만 싣던 종전과 달리 이번호에는 윤사섭의 동화 「사슴 농장」을 실으면서 종합문예지로의 변모를 꾀했다. 『황악』 제7집 권두언에서 황명륜 회장은 “모든 문화 공간이나 행사가 중앙에 모여 있으니 자연히 정보나 모든 면에서 그러할 수밖에 없지만, 지방에 살고 있는 작가는 어딘가 시들하게 보는 관념적 인식도 문제다. 문화나 문학의 지방화는 그 지방의 관심이 필요한 것이며, 또한 좋은 토양에서 성장하도록 이끌어 주어야 한다. 특수인들의 모임으로 인식되어서도 안 되고 안일해서도 안 된다. 우리 생활 속에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대중화되어야 하며 그 길을 가야만이 그 지방의 문화가 보다 발전되어 갈 것이다.”고 지역 문학과 문화의 중요성을 갈파했다. 김천문학회의 문인과 지역사회 문학 애호인들은 자주 모여 문학의 밤, 시화전, 문예지 발간, 문학 월례회 등의 활동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