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16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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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Baneujil Norae |
영어의미역 | Song of Needlework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
집필자 | 김기현 |
[정의]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바느질할 때 부르는 노래.
[개설]
「바느질 노래」는 부녀자들이 바느질을 할 때 부르는 가사 노동요로서 시집살이의 애환을 바늘에 비유하는 사설을 보여 준다.
[채록/수집 상황]
1961년 임동권이 집필하고 집문당에서 발행한 『한국민요집』 1권의 82쪽에 김천 지방 민요로서 수록되어 있으나 그 외의 상황은 알 수가 없다.
[구성 및 형식]
사설의 구성은 시집살이의 애환을 바늘에 비유하여 표현하는 형식을 보여 주지만 나머지 음악적 구성 형태는 알 수가 없다.
[내용]
양주땅 상품쇠로 바늘한쌈 달려내어/ 낮으로면 간수하고 밤으로면 벗을삼고/ 너와 나와 벗을 삼았드니/ 오늘날도 불행하야 옥치문듯 부러지니/ 네신체 두었다가 낙수한쌍 외어내어/ 아랫녕 네리달아 괴기한쌍 낚아다가/ 여짐을 지어놓고 제수나 차려볼까.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바느질 노래」는 구연자의 성찰적·회고적인 감상과 관련된다. 내용은 시집살이 등을 소재로 한 부녀자들의 보편적인 생활 감정을 반영하곤 한다.
[현황]
1960년대 자료를 통해서 살펴보면 이러한 「바느질 노래」가 그 당시에는 전승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나 지금은 그 전승의 맥이 끊어진 것으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바느질 노래」는 여성의 가사 노동 중 침방 노동인 바느질과 관련된 노래이기 때문에 전근대 여성들의 생활 감정이 섬세하게 반영되어 있다. 음영체 가창 방식이나 사설의 전개 형태가 「시집살이 노래」와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