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16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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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張志道-弟子 |
영어음역 | Jangjidoui Jeja |
영어의미역 | The Disciple of Jang Jido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 |
집필자 | 이균옥 |
수록|간행 | 198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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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 1999년 |
관련 지명 |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 교리 |
채록지 |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 |
성격 | 전설|인물담 |
주요 등장 인물 | 장지도|윤은보|서질 |
모티프 유형 | 스승을 극진히 모시는 제자의 도리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에서 장지도의 제자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장지도의 제자」는 윤은보(尹殷保)가 스승이 돌아가시자 부친상과 동일하게 3년 동안 시묘살이를 하는 등 성심으로 제자의 도리를 다하였다는 인물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1983년 김천시에서 발행한 『내고장 우리향토』에 「장지도의 제자」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다. 1999년 김천시에서 간행한 『김천시사』와 김천시 문화관광 홈페이지[김천의 문화/지명유래 및 설화]에도 같은 제목으로 실려 있으며, 내용도 모두 동일하다.
[내용]
교1리에서 있었던 일이다. 고려 충혜왕 때 장지도(張志道)란 이름난 학자가 있었다. 그에게는 아들이 없었는데, 제자 중에 윤은보와 서질이라는 사람은 스승을 친부모처럼 극진히 모셨다. 스승이 죽자 윤은보는 스승의 무덤 앞에서 3년 간 시묘를 했는데, 어느 날 꿈자리가 이상해 집으로 돌아와 보니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아버지의 장례를 마치고 제사를 올리는데 갑자기 회오리바람이 불어와 제상 앞에 놓인 향로가 날아가 버렸다.
몇 달 후 까마귀가 그 향로를 물고 와서 묘 앞에 두고 갔다. 윤은보는 아버지 때문에 스승에 대한 제자의 도리를 다하지 못해 신령이 내린 계시라 생각하고 삭망(朔望)때 그 향로를 스승의 묘에 가져가서 사용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장지도의 제자」의 주요 모티프는 ‘스승을 극진히 모시는 제자의 도리’이다. 「장지도의 제자」는 윤은보, 서질 등이 스승인 장지도에게 부모에 대한 규범적 효행과 못지않은 제자의 도리를 다하였다는 인물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