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15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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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雲水二里堂祭 |
영어음역 | Pacheon1-ri Bomnae Dangje |
영어의미역 | Ancestral Rites for the Protection of Unsu 2(i)-ri Village |
이칭/별칭 | 돌모마을 산신제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운수2리 |
집필자 | 박영숙 |
의례 장소 |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운수2리 돌모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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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 장소 |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운수2리 돌모마을 |
성격 | 마을 제사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10월 3일 |
신당/신체 | 당산|소나무|샘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운수2리 돌모마을에서 마을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운수2리 당제는 매년 음력 10월 3일 자정에 김천시 대항면 운수2리 돌모마을에서 수목 신당을 신격으로 삼아 주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돌모마을 산신제’라고도 한다.
[연원 및 변천]
김천시 대항면 운수2리 돌모마을은 황악산과 덕대산 사이의 바람재 아래에 위치한 창녕 조씨 집성촌이다. 마을의 평안과 풍년농사를 기원하기 위해 매년 음력 10월 3일에 당제를 지내 왔다. 그런데 중간에 동제를 지내지 않았더니 마을의 젊은이들이 목숨을 잃는 일이 빈번해지자 1988년부터 다시 하탕에서 한 번만 지내는 것으로 축소해서 동제를 이어오고 있다. 지금은 인근 사찰에 위탁하여 동제를 지낸다.
[신당/신체의 형태]
마을 뒷산인 당산에 신당이 모셔져 있는데 신목으로 섬기는 큰 소나무가 서 있고 주위에 작은 소나무들이 촘촘히 서 있다. 또 마을 중앙의 대동샘에서도 샘제를 지낸다.
[절차]
동제일로부터 10일 전에 마을 회의를 개최하여 심신이 깨끗하고 흉사를 겪지 않은 주민 중에서 1인을 제관으로 선정한다. 제관은 별도의 임시 거주지인 별당에 거주하며 매일 목욕재계하고 육식을 금한다. 또 부정을 피하기 위해 별당과 마을 우물에 금줄을 두르고 일반인의 출입을 막는다.
음력 10월 3일 자정이 되면 먼저 대동샘에서 샘제를 지내고 그 물을 떠다가 당수(堂樹) 앞에 바친 후 제물을 올리고 제배한다. 삼색실과, 포, 산적, 탕, 돼지머리 삶은 것, 술 2잔, 건어물 등의 제물은 모두 별당에서 준비하여 상에 차린 다음 제관들이 들고 간다. 이때 절대 말을 해서는 안 된다. 과거에는 상탕, 중탕, 하탕 등에 세 번 제사를 지냈다. 제사에 소요된 경비는 가구당 얼마씩 추렴을 하는데 유지들은 조금 많이 내는 것이 관례이며, 결산은 동제가 끝난 다음날 마을 사람들이 모여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