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15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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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川里崇山洞祭 |
영어음역 | Songcheon-ri Sungsan Dongje |
영어의미역 | Village Tutelary Festival in Sungsan Village, Songcheon-ri |
이칭/별칭 | 숭산마을 장승제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아포읍 송천리 |
집필자 | 박영숙 |
중단 | 1970년대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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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 장소 | 경상북도 김천시 아포읍 송천리 |
의례 장소 | 경상북도 김천시 아포읍 송천리 |
성격 | 마을 제사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1월 14일 |
신당/신체 | 산제당|석장승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아포읍 송천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냈던 마을 제사.
[개설]
송천리 숭산 동제는 매년 음력 정월 14일 밤에 김천시 아포읍 송천리 숭산마을에서 마을의 평안과 재앙 방지를 빌며 공동으로 지냈던 제사이다. 이를 ‘숭산마을 장승제’라고도 한다. 송천리 숭산 동제는 마을 뒷산 산제당에서 제를 시작하여 석장승 앞에서 제를 마치는 것으로 동제를 지내왔으나 1970년대 말 이후부터 지내지 않고 있다.
[연원 및 변천]
김천시 아포읍 송천리 숭산마을은 구미시와 경계에 위치한 선산 김씨 집성촌으로 옛날부터 마을 주민의 안위를 기원하는 동제를 지내왔다. 어떤 경위로 마을 입구에 장승이 세워졌는지 알려진 바가 없으나 타처에서 만들어 옮겨 온 것으로 믿고 있다. 마을 뒷산에 불당골이라는 지명이 있고 과거 절터였다고 한 점으로 볼 때 일단 불교와 관련된 석조물일 것이라는 추측과 함께 홀(笏)을 든 문인석의 형태인 점으로 미루어 누군가 도굴을 해 가다가 마을 앞에 두고 간 것이라는 설도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송천리 숭산 동제의 신당은 마을 뒷산의 소나무 아래와 마을 입구의 석장승이었다. 석장승은 관을 쓰고 홀을 들고 있는 화강암으로 만든 문인석 2기로 마을 연못 앞의 도로변에 서 있다. 마을을 향해 왼쪽 편에 있는 것은 할배장승으로 높이 170㎝, 둘레 120㎝ 크기이며, 오른편에 있는 것은 할매장승으로 높이 140㎝, 둘레 120㎝ 크기이며 서북쪽을 향하고 있다.
[절차]
동제일이 다가오면 마을 회의를 소집해 제관 1인을 선출하는데 지난해에 궂은일을 겪지 않고 인심을 얻은 자를 우선으로 한다. 1월 14일 자정을 기해 마을 뒷산의 산제당에서 제를 올리는데 제물은 건어물, 돼지고기, 삼색실과, 쌀밥, 떡 등이다. 제주로는 감주를 썼고 가정의례에 준하여 제를 올린다. 소지를 개인별로 호명하면서 올린 후 마을 입구 양쪽에 있는 석장승 앞에 제물을 조금씩 싸서 놓고 재배하는 것으로 끝난다. 제사 비용은 따로 동답(洞畓)이 없으므로 각호마다 추렴하여 충당하고 다음날 전 동민이 참석한 가운데 음복을 하면서 결산을 보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