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교동에 있는 전통 음악 교육 기관.

[개설]

신천문, 화락당, 동잠헌 세 채의 집을 한 울타리로 하여 정산국악원이라 하는데, 정산(靜山)은 국악원을 세운 이신화 교장의 아호(雅號)이다. 신천문(信天門)은 하나님을 믿는 곳으로 들어가는 문으로서 정산국악원이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하여 세워졌으며 이 정신대로 실기를 교육한다는 건학 정신을 나타낸다.

화락당(和樂堂)의 화(和)자는 화합할 화자로 음악의 화음 즉 하모니(harmony)를 나타내며 락(樂)자는 풍류 악자를 나타낸다. 따라서 이 집은 늘 아름다운 음악이 가득하라는 뜻을 나타내는 한편 신천문으로 들어온 사람들이 화합하여 즐겁게 사는 집이라는 뜻을 나타낸다. 아울러 신천문의 신(信)자와 화락당의 화(和)자는 이신화(李信和) 교장의 성명에서 머리글자로 따온 것이다.

동잠헌(桐岑軒)의 동(桐)자는 오동나무 동자이고, 잠(岑)자는 언덕 잠자로 본래 이곳의 지명을 오동나무언덕으로 불렀던 데서 유래한 것이다. 또한 오동나무는 그 나무의 재질이 공명성이 뛰어나서 가야금을 비롯한 국악기의 좋은 재료가 되기 때문에 이집이 국악의 전당임을 관련지어 붙인 당호이다.

[설립 목적]

김천예술고등학교 이신화 교장이 전통음악 전승 보급을 통한 문화 예술 창달과 시민 생활을 윤택하게 하기 위한 사회교육의 일환으로 개설하였다.

[변천]

1998년 5월 정산국악원을 설립하고 7월 경상북도 교육청으로부터 사회교육원 설립 인가를 받았다. 김영자를 초대 원장으로 하여 1999년 6월 김천예술고등학교 국악전공 졸업생 및 재학생, 김천 지역 연주자들로 구성된 40명의 단원으로 정산국악연주단이 창단되었다. 2001년 3월 한상옥 원장이, 2002년 3월 제3대 김영자 원장이 취임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국 전통 악기 강좌, 국악 실기 교육, 유아 국악 교실 등 지역 주민과 학생들을 위한 국악 교육을 수행하고 있으며, 정산국악연주단이 각종 공연 활동도 펼치고 있다. 1999년 문화관광부 주관의 청소년을 위한 ‘우리문화 한아름’ 교육 주도 사업의 주도 기관으로 선정되어 김천·구미 지역의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1999년 7,500여 명, 2000년 1만 2000여 명, 2001년 2,000여 명을 교육하였다.

한국 전통 악기 강좌, 국악 실기 교육, 유아 국악 교실 등 지역 주민과 학생들을 위한 국악 교육을 수행하고 있으며, 정산국악연주단이 각종 공연 활동도 펼치고 있다. 1999년 문화관광부 주관의 청소년을 위한 ‘우리문화 한아름’ 교육 주도 사업의 주도 기관으로 선정되어 김천·구미 지역의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1999년 7,500여 명, 2000년 1만 2000여 명, 2001년 2,000여 명을 교육하였다.

또한 유아 국악 교실을 열어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어린이 조기 국악교실을 운영해왔으며 유치원 교사 국악 연수, 중학생 국악 실기 전수 장학생 교육 등 청소년 교육에도 주력해오고 있다. 정산국악연주단은 각종 시 행사에서의 연주와 더불어 2000년 무대공연 예술작품 공연, 1999년 일본 야마가다 공연 등 다양한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00년부터는 중국 흑룡강성 밀산시 조선족 동포들에 대한 국악 연수 및 국악 자료 제공에도 힘썼다. 2021년 현재는 활동을 중단한 상태이며 건물은 학교의 교육 활동에 사용하고 있다.

[현황]

교내 한식 건물 2동[99㎡]을 신축하여 필요한 국악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전통혼례 연주회를 비롯하여 회의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시민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2010년 현재 해금을 담당하는 김영자 원장과 가야금, 거문고, 대금 전공 강사들이 강연을 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전통 음악 발전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통해 지역 문화 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