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구성면 하강리에 있는 김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전자 상거래 장터.

[개설]

김천노다지장터 김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사이트상에 김천시 농업인이 직접 운영하는 쇼핑몰의 입점을 통해 우수 농축산물을 중개 홍보하는 전자 상거래 장터이다. 김천시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에 대하여 인터넷을 이용하여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김천시 농민들에게 경제적 이익을 주는 한편, 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하고 질 좋은 농축산물만을 유통 단계 없이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개설 경위]

현재 우리나라의 농축산물 유통 구조는 생산자인 농가와 소비자 사이에 다단계적 중간 유통상이 개입하고 있어 높은 소비자 가격에도 불구하고 농가 소득은 저조하다. 이와 같이 농가와 소비자 모두의 불만을 고조시키고 있는 불합리한 유통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김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09년 2월 12일부터 5월 15일까지의 개발 기간을 거쳐, 증가하고 있는 전자 상거래 수요에 부응하고 입점 농가에서 직접 농가 단위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방식의 차별화된 농축산물 중계 쇼핑몰을 개설하게 되었다.

[현황]

김천노다지장터는 중계 쇼핑몰상에 개별 농가 단위로 상점을 입점 시켜 개별 농가가 상품 판매를 위해 직접 운영·관리하고 관련 비용이나 법적 문제 등을 스스로 책임지도록 하고 있다. 그리고 김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관련 농가들이 쇼핑몰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e-비지니스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함께 주기적인 교육을 통해 지원하고 있으며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쇼핑몰 운영상의 문제점도 개선하고 있다.

2009년 12월 31일 현재 김천노다지장터에는 온라인 47농가, 오프라인 43농가 등 총 90농가가 입점해 있다. 주요 재배 작목인 자두, 포도, 참외, 감자, 방울토마토, 특용 작물 등을 온라인 농가는 사이트 또는 전화로, 오프라인 농가는 전화로 주문을 받아 주로 택배를 이용해 판매하고 있다. 2009년 총 매출액은 15억 원으로 홈페이지 입점 농가당 약 3000만 원의 소득을 창출하였다. 김천노다지장터 홈페이지는 농가 홈페이지, 농가 소개 접근 콘텐츠, 웰빙 농산물 목록, 오늘의 추천 상품, 체험·분양 농가, 커뮤니티 메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김천노다지장터는 IT산업을 농축산물 유통에 접목한 제3의 유통 시스템 개발을 통해 김천 농축산물 인터넷 판매를 활성화하여 유통 비용을 농가 소득으로 이전시킴으로써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인터넷을 활용하여 지역 농가의 다양한 농산물 생산 정보를 홍보하여 지역 농산물의 명품화와 관광 상품화를 촉진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