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10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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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平和市場 |
영어음역 | Pyeonghwa Sijang |
영어의미역 | Pyeonghwa Market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김천로 100[평화동 259-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준웅 |
개관|개장 | 1977년 12월 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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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 2007년 |
현 소재지 | 경상북도 김천시 평화동 259-1 |
성격 | 상설 시장 |
면적 | 2,518㎡ |
전화 | 054-431-2155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평화동에 있는 상설 시장.
[개설]
역사적으로 볼 때 시장이란 교환·거래가 이루어지는 구체적인 장소를 뜻하였는데, 예부터 이를 장시(場市)·장(場)·장문(場門)이라고 불렀다. 이와 같이 생활에 필요한 잉여 물자를 서로 교환하는 풍습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다른 상품이나 생산 조건이 다른 지역의 물품을 증여나 조공(朝貢) 등의 형식을 통해 교환하면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시장은 기준에 따라 여러 가지로 분류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시장이 서는 날짜가 연 1회, 월 1회, 10일, 5일, 주 1회 등 정기적으로 이루어지느냐 연속적으로 매일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정기 시장과 상설 시장으로 구분하고 있다.
[건립 경위]
1977년 176개의 점포로 시장 개설 허가를 받고 의류, 잡화, 식료품 상가를 형성하였다.
[변천]
지금의 평화시장 자리는 논이었는데 국도가 확장되면서 국도변에 집이 들어서고 빈터에는 가막이 몰려들었다. 가막에 사는 주민들이 평화동 염매시장설치기성회를 조직하여 시장을 조성하던 중 6·25전쟁이 일어나고 수복 후에는 각양각색의 판잣집이 불규칙하게 평화동 일대에 들어섰다. 1954년 5월 평화동민을 중심으로 시장설치기성회를 조직하여 이를 정비하려고 했으나 자금 확보, 땅값 폭등 등으로 좌절되고 그해 여름 황병두를 중심으로 중소상인들이 힘을 모아 집단 점포를 건립하고 평화시장 상공주식회사를 건립하였다.
이를 계기로 같은 해 12월에 김천시 평화동 염매시장설치기성회가 결성됨으로써 공설 시장 설치가 구체화 되었다. 시장 부지로서 구 교도소 실습지 동쪽 일부가 선정되었으며 TMT 원조 자재를 얻어 그 부지에 하수도를 시설하고 부지를 매입하여 1955년 11월 목조 2층 5동, 단층 125동 15간의 점포 건물이 완공되었다. 1962년 12월 15일 국도변의 사장 건물이 화재로 소실되어 도비 300만 원을 지원 받아 1964년 철대식 2층 콘크리트 4동의 건물을 재건했으며 1966년 12월 중앙부의 단층 목조 건물을 철거하고 시비 260만 원으로 콘크리트 2층 건물로 개축하였다.
그 후 정부의 시장 현대화 방침에 따라 1976년 3월 23일 공설시장민영화추진위원회[위원장: 부시장 박형규]가 구성되고 4월 1일 발기인단[김수영 외 14명]을 구성한데 이어 10월 27일 사단 법인 평화시장[대표 김수영]을 설립하여 김천시로부터 부지 2515.7㎡을 불하 받았다.
1977년 12월 26일에는 시장 개설 허가를 받고 유통 근대화 재정자금 5000만 원의 정부 융자로 3487.6㎡의 콘크리트 2층 현대식 시장 건물을 신축하였다. 최근 소비자의 구매 패턴 및 급속한 유통 구조의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2002년부터 2007년까지 3차에 걸쳐 시장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하여 4,026㎡의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고 1,906㎡[71면]의 주차장 1개소를 신설하였다.
[현황]
평화시장은 김천에서 가장 활발한 소비 중심 지역으로 부지 면적 2,518㎡, 건물 면적 3,488㎡에 114개의 점포가 상설 운영되고 있으며 옥외 전면 비가림 시설과 1,906㎡의 옥외 주차장 1개소도 설치되어 있다. 대표 업종은 외식 및 식료품 판매업으로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에 의류·잡화 판매업도 주요 업종이다. 2003년부터 매년 9월 평화시장번영회를 중심으로 평화시장 축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편의 시설의 구축을 통해 대형 마트와 경쟁하면서 소비자의 발걸음을 유도하고 있다. 전통 5일장이 열리는 날이면 새벽부터 해질 무렵까지 외지 거주 행상인들이 각종 생필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철따라 주변에서 생산되는 채소와 포도, 자두, 참외, 수박 등 각종 과일류가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