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김천 출신의 선비.

[가계]

본관은 연안(延安). 자는 양오, 호는 진암(進庵). 형으로 이수암이 있다.

[활동 사항]

이수호(李遂浩)[1744~1796]는 지금의 김천시 구성면에서 태어났다. 족숙인 명성당 이의조(李宜朝)와 당대 석학인 송환기(宋煥箕)의 문하에서 예학과 경학을 공부하였다. 특히 이수호가 저술한 역서 『소학증해(小學增解)』는 간행된 후 널리 반포되었으며, 학자들의 교과서로서 필독서가 되어 김천 지역을 예학의 고장으로 드높이는데 큰 구실을 하였다.

[학문과 저술]

역서인 『소학증해』를 비롯해 『계몽일득(啓蒙一得)』, 『춘추의견(春秋意見)』 등이 있다.

[상훈과 추모]

경상도관찰사 김이영(金履永)의 학행 천거로 동몽교관에 증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