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김천 출신의 모반자.
[가계]
본관은 벽진(碧珍). 아버지는 재산가 이당춘(李堂春)이다. 아들로 이천건을 두었다.
[활동 사항]
이정(李瀞)[?~1631]은 김천시 조마면 장암리 신촌에서 태어났다. 1631년(인조 9) 양석천(梁錫天)과 더불어 반역을 도모하였다가 발각되어 처형되었으며, 가택은 헐리고 그 자리에는 못이 파였다. 이때 이정의 아들 이천건도 교수형에 처해졌다. 이천건의 장인은 진사 이광제였다. 이정·양석천의 모역 사건은 『금릉지』에만 기록되어 있고, 실록 등 다른 문헌에는 나타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