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신경(辛鏡)을 시조로 하고 신성락(辛聖洛)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김천시의 세거 성씨.

[연원]

영월신씨의 원조는 신라 때 사신으로 왔다가 귀화한 것으로 전하며, 시조는 고려 예종 때 문하시중평장사를 지낸 신경이다. 9세에 이르러 상장군파(上將軍派), 영산파(寧山派)[덕재공파(德齋公派), 초당공파(草堂公派)], 영월파(寧越派)[부원군파(府院君派), 판서공파(判書公派)] 등 크게 5개 파로 나뉘었다.

[입향 경위]

김천시 아포읍 국사리의 영월신씨는 영월부원군 신온(辛蘊)의 후손으로 부원군파에 속한다. 선무랑에 오른 22세 신성락은 1650년(효종 1) 아들이 강릉에서 이주해 김천시 아포읍 국사리 아야마을 뒤 독골이라는 골짜기에 터를 잡고 살다가 달성 서씨 집안의 사위가 되어 아들 8형제를 낳게 되자 함께 김천시 아포읍 국사리 아야마을로 이주해 정착하였다.

[현황]

마을 주민으로 영월신씨 33세손인 신중근에 따르면, 2010년 12월 말 현재 김천시 아포읍 국사리 아야마을에 31가구가 집성을 형성하고 있으며, 지리 양산마을에 2가구, 농소면 신촌리에 3가구가 분가했으나 지금은 모두 다른 곳으로 떠났다고 한다. 김천시 아포읍 국사리 아야마을의 영월신씨는 당산파, 대등파, 대백파 등 3개 파로 나뉘었다.

[관련 유적]

김천시 아포읍 송천리에 24세 절충장군 신종복(辛宗復)의 신도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