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6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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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羅濟戰蹟地 |
영어음역 | Naje Jeonjeokji |
영어의미역 | Site of Historic Battle Between Shilla and Baekje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
시대 | 고대/삼국 시대/신라 |
집필자 | 이주림 |
[정의]
659년 김천 지역에서 신라와 백제가 전쟁을 벌인 곳.
[개설]
오늘날 김천 지역은 삼국 시대에는 신라의 영토였다. 그렇지만 국경은 백제와 가까웠다. 이에 신라는 백제의 침범을 막기 위해 김천시에 고성산성, 감문면에 속문산성과 소산성, 개령면에 감문산성, 지례면에 구산성, 부항면에 산성[이름 없는 성], 대덕면에 대덕성, 구성면에 덕대산성 등을 구축하였다. 659년 백제의 좌평장군 의직(義直)이 기병과 보병 3,000명을 거느리고 신라의 무산·무풍에 본진을 치고, 동잠[김산]과 감물[어모]을 공격하였다. 이때 신라에서는 김유신(金庾信)이 1만 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방어하였다. 이 전투는 신라의 승리로 끝났다.
[내용]
고성산 성지는 김천시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양천동, 부곡동, 미곡동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해발 482.7m의 고성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다.
삼국 시대 속문산성은 어모현에 속했다. 이 산성은 백제와의 국경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 잡고 있어 신라와 백제 간에 뺏고 뺏기는 싸움을 거듭했던 성이다. 백제 멸망 전 장국 의직(義直)이 신라를 공격하였는데, 의직은 이 속문산성과 고성산성(高城山城)을 함께 침공했다. 당시 김유신(金庾信)이 이 두 성을 지켜냈다. 결국 의직이 패하여 혼자 말을 타고 달아났다는 기록이 있다. 속문산 성지는 경상북도 김천시 감문면 송북리 산1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다.
감문산 성지는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 동부리 산9번지 일원으로 해발 320m의 취적봉(吹笛峰) 정상부에 위치한다. 김천에서 선산으로 흐르는 감천변의 산 정상부에 위치하며 사방의 조망이 용이하다. 2005년 경북대학교 박물관에서 조사한 지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내에서는 치성, 망대, 봉수대, 건물지, 추정문지, 집수지 등이 확인된다.
구산 성지는 구산 능선의 정상 부분에 동-서로 길게 축조된 토성이다. 성의 둘레는 400m 정도이며 서쪽 끝에는 20×20m의 평평한 대지가 있어 과거에 건물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