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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에 있는 법정리. 안동부 일직현의 현감이 살던 터가 있어서 고양터·괭이터라 하였는데, 마을에 화재가 자주 나므로 앞들에 못을 파고는 뒤의 향로봉(326.9m)의 불길을 끈다는 뜻으로 광연(光淵)이라 하였다. 조선시대에 안동부 일직현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원리·안망리의 각 일부와 의성군 단촌면 유촌리의 일부가 통합되어 광연리로 개편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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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귀미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사. 귀암정사는 안동시 일직면 귀미리에 터전을 잡은 김근(金近, 1579~1656)의 위패를 봉안한 곳이다. 김근의 본관은 의성, 자는 성지(性之), 호는 오우당(五友堂)이다. 군자감주부(軍資監主簿) 김안계(金安繼)의 아들이다. 1623년 생원시에 합격하고, 과거를 폐하였다가 주위의 권유로 다시 시작하여 진사시에 합격하였다. 수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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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에 있는 법정리. 미천(眉川)이 굽이쳐 흘러서 구천(九川)이라 하였다. 앞들이 기름져서 복리촌(福利村)이라고도 한다. 조선시대에 안동군 일직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보리리·원호리·구미리의 각 일부가 통합되어 구천리가 되었다. 1934년 안동군 일직면에 편입되었고, 1995년 안동군이 안동시와 통합되면서 안동시 일직면 구천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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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에 있는 법정리. 주변의 산세가 국화꽃을 닮았다고 하여 국곡(菊谷)이라 하였다. 국싯골이라고도 한다. 약 180년 전 하국곡에서 이조참판을 지낸 사람이 마을을 개척하였다고 한다. 조선시대 말에 안동군 일직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조탑리의 일부가 통합되어 국곡리로 개편되었다. 1934년 안동군 일직면에 편입되었고, 1995년 안동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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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안동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백우(白遇), 호는 서언(瑞彦)이며, 또 다른 이름은 권오옥(權五玉)이다. 1924년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에서 출생하였다. 권오복은 한국광복군에서 활약하였는데, 한국광복군은 임시정부가 일제의 패망을 예견하고 적극적인 무장항쟁을 벌이기 위해 1940년 9월 17일 중경에서 창설한 군대이다. 한국광복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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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에서 활동한 아동문학가. 권정생은 두 번의 전쟁 체험으로 전쟁의 야만성을 문학의 중요한 주제로 삼아 현실 모순을 극복하고자 노력하였고, 평생 몸에 병을 지니고 살면서도 가난한 이웃과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살폈다. “내가 쓴 모든 책은 주로 어린이들이 사서 읽을 것이니, 여기서 나오는 모든 인세를 어린이에게 돌려주는 것이 마땅하다”는 유언에 따라 권정생 어린이재단이 설립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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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에 있는 법정리. 『영가지(永嘉誌)』에 따르면, 산이 마을을 둘러싸고 물이 껴안은 듯하며 거북과 뱀이 모인 듯하여 ‘귀미(龜尾)’라 하였다고 한다. 미천(眉川)이 굽이쳐 흐르므로 ‘구비’라 하던 것이 변하여 귀미가 되었다고도 한다. 조선시대에 일직현에 속했던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소호리·귀천리의 각 일부와 의성군 구산면 신기동의 일부가 통합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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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귀미리에 있는 의성김씨 동성 마을. 마을 뒷산이 거북의 꼬리 모양 같다고 해서 귀미(龜尾)라고 하였다. 미천(眉川)이 굽이쳐 흐른다고 하여 구비라고도 하였는데, 발음이 변하여 귀미가 되었다고도 한다. 조선 중기에 오우당(五友堂) 김근(金近)이 외가가 있는 귀미리로 옮겨 오면서 귀미리 의성김씨 집성촌을 형성하게 되었다. 김근의 부친 김안계는 당시 귀미리 일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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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에서 전해 내려오는 유희요 중의 하나. 「길로길로 가다가」는 길을 가다가 돈을 한 푼 주었거나 바늘 하나를 주운 다음 벌어지는 일을 재미있게 노래한 민요이다. 「질로질로 가다가」라고도 한다. 주운 돈으로 떡을 사서 남몰래 먹으려다가 결국 까마귀한테 잃어버리고 후회하는 내용을 통해서 욕심을 부리다가는 결국 모든 것을 잃게 된다는 것을 노래한다. 여기서 소개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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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안동 출신의 문신. 본관은 의성(義城). 자는 자야(子野), 호는 귀와(龜窩). 아버지는 생원 김광헌(金光憲), 처는 진성이씨(眞城李氏)로 이의술(李宜荗)의 딸이다. 김굉은 17세 때 대산(大山) 이상정(李象靖)의 문하에 들어가 수학하였다. 1773년(영조 49) 생원시에 1등으로 합격하고, 1777년(정조 1) 증광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으며 승문원정자, 성균관전적을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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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안동 출신의 의병장. 김도화는 본관이 의성, 자는 달민(達民), 호는 척암(拓庵)이며, 한말 안동 지역에서 의병장으로 활약하였다. 김도화는 현재의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귀미리에서 아버지 김약수(金若洙)와 곡구처사(谷口處士) 정상관(鄭象觀)의 딸인 어머니 진양정씨(晉陽鄭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1893년 유일(遺逸)로 천거되어 의금부도사에 임명되었다. 1895년 을미사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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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송리리에 있는 고속국도 입체 교차로. 남안동IC 도로의 전체 길이는 약 1㎞이며, 왕복 2차선이다. 남안동IC는 1995년에 개통되었으며, 중앙고속도로와 지방도 914호선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건립하였다. 안동 지역 남쪽에 자리하고 있어 남안동IC라고 한다. 남안동IC는 중앙고속도로의 21번째 교차로이다. 중앙고속도로의 남안동IC를 나오면 지방도 914호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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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안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남장은 1925년 2월 안동에서 개최된 경북청년대회(慶北靑年大會)에 참가하여 대회준비위원으로 선임되었고, 8월 안동청년동맹(安東靑年同盟) 창립식에 참여하여 집행위원으로 선출되었다. 1926년 가을 고려공산청년회(高麗共産靑年會)에 가입하여 이회승(李會昇)을 책임자로 하는 경북야체이카에서 활동하다가 조선공산당(朝鮮共産黨)에 입당하였다. 조선공산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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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귀미리에 있는 조선 말기 정자. 니산정은 척암(拓庵) 김도화(金道和, 1825~1912)를 기리기 위한 정자이다. 김도화는 류치명(柳致明)의 문인으로 의금부도사에 제수되었으나 부임하지 않았다. 1895년 을미사변이 일어나자 곽종석(郭鍾錫)·김흥락(金興洛)·권진연(權晋淵) 등과 함께 의거하여 일제의 침략 야욕을 분쇄하자는 통문을 각지에 보내고, 1896년 안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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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안동 출신의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성백(誠伯), 호는 정재(定齋). 할아버지는 류성휴(柳星休), 아버지는 류회문(柳晦文), 어머니는 한산이씨(韓山李氏)이다. 외증조부는 이상정(李象靖)이다. 아들이 세산(洗山) 류지호(柳止鎬), 손자가 수촌(水村) 류연박(柳淵博), 증손자가 일창(一滄) 류동시(柳東蓍), 고손자는 류광준(柳光俊)이다. 류치명은 외가인 안동부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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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에 있는 법정리. 고려 말에 시랑(侍郞) 벼슬을 지낸 소씨(蘇氏) 가문이 살았는데, 앞에 펼쳐진 들과 호수를 바라보는 마을이라 하여 망호리(望湖里)라 하였다. 또한 소씨의 호수가 있어 소호리(蘇湖里)라고도 불렀다. 『영가지(永嘉誌)』에 따르면 옛날에는 구미촌(龜尾村)에 속하였고, 조선시대에 일직면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소호리(蘇湖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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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에 있는 한산이씨 동성마을. 고려 말 소씨(蘇氏) 일족이 살 때 앞에 펼쳐진 들을 바라보는 마을이라 하여 안망실이라 하였고, 소씨의 호수가 있어 소호리(蘇湖里)라고도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안망실과 소호리를 병합하고 안망실의 ‘망’자와 소호리의 ‘호’자를 따서 망호리라 하였다. 1614년(광해군 6) 영창대군이 죽임을 당하고 16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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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에 있는 조선 후기 사당. 망호리 남씨 영모사는 노애(魯厓) 남태백(南太白, 1559~1601), 운간(雲磵) 남태화(南太華, 1565~1591), 청천(晴川) 남태별(南太別, 1568~1635) 등 삼형제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는 사당이다.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166번지에 있다. 망호리 남씨 영모사는 1826년(순조 26) 건립되었다.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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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에 있는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명리(明里)·덕리·광연리(光淵里)·평팔리의 각 일부와 의성군 단촌면 망진리(望津里)를 병합하고 명리의 ‘명’자와 망진의 ‘진’자를 따서 명진(明津)이라 하였다. 조선시대에 일직현에 속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명리·덕리·광연리·평팔리의 각 일부와 의성군 단촌면 망진리가 병합되어 명진리가 되었다. 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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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원리에 있는 조선 전기 목은 이색의 초상화. 「목은 영정」은 조선 전기에 그려진 고려 말 삼은(三隱)의 한 사람인 목은 이색(李穡, 1328~1396)의 영정이다. 이색은 문하에 권근, 변계량 등 많은 학자를 길러내어 조선 성리학의 주류를 이루게 하였던 만큼 전국 여러 곳에 초상이 봉안되어 있다. 서울 수송동 목은 영당, 충청남도 서천군 문헌서원, 예산군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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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귀미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당. 사휴서당은 사휴당(四休堂) 김이성(金爾聲, 1609~1677)을 기리기 위한 서당이다. 김이성은 의성김씨 귀미 입향조 김근(金近)의 아들로, 고산(孤山) 이유장(李惟樟)·이계(伊溪) 남몽뢰(南夢賚)·갈계(葛溪) 김도(金燾) 등과 도의로 교유하였다. 어려서 과거에 응시하였으나 합격하지 못하자 과거에 연연하지 않고 도학 연마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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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명진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정자. 안동에서 국도 5호선을 따라 의성 방향으로 19㎞쯤 가면 안동시와 의성군의 경계를 이루는 미천(眉川)이 나오고 다리가 있다. 이 다리를 지나기 직전에 미천의 제방을 따라 명진 가는 길로 우회전하여 들어가면 상현정이 보인다. 상현정은 조선 중기 귀촌(龜村) 류경심(柳景深, 1516~1571), 성남(星南) 장문보(張文輔), 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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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원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서원. 서산서원 관련 인물인 이색(李穡, 1328~1396)은 고려 후기의 문신, 학자로 본관은 한산(韓山), 자는 영숙(穎叔), 호는 목은(牧隱)이다. 1341년(충혜왕 복위 2)에 진사가 되었고, 1348년(충목왕 4) 원나라에 갔다가 국자감의 생원이 되어 성리학을 연구하였다. 1351년(충정왕 3) 부친상을 당해 귀국, 135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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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성남정은 순천장씨 장문보(張文輔, 1516~1566)의 옛 거주지에 그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세운 정자이다. 성남정은 반누각식(半樓閣式) 정자로, 앞면에 30㎝ 가량 시멘트 기단(基壇) 위에 자연석(自然石) 주초(柱礎)를 놓았고, 4개의 누마루 기둥을 세웠다. 이 기둥에서 약간 안쪽으로 들어가서 60㎝ 높이로 자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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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귀미리에 있는 조선 중기 정자. 손암정은 조선 중기 학자 김원(金遠, 1595~1621)의 유덕을 기리기 위한 정자로 정확한 건축 연대는 미상이다. 김원의 휘는 원(遠), 자는 홍지(弘之), 호는 손암(遜巖)이다. 본관은 의성이며, 고려태자첨사(高麗太子簷事)를 지낸 김용비(金龍庇)의 후손이다. 품성이 너그럽고 사물을 보는 데 뛰어난 통찰력을 지녔으며, 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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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송리에 있는 조선 후기 석비. 손홍량은 호는 죽석(竹石)이고, 본관은 일직(一直)이며, 시호는 정평(靖平)으로 일직손씨의 시조이다. 고려 충선왕 때 문과에 급제하여 1349년(충정왕 1) 추성보절좌리공신이 되고 판삼사사에 올랐으며, 1362년(공민왕 11) 홍건적의 난을 평정하는 데 큰 공을 세워 왕에게서 ‘일직(一直)한 사람’이란 칭찬과 함께 궤장(机杖)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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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에 있는 법정리. 송리리는 일직현의 현촌(縣村)이 있었던 마을의 속골짜기에 있다고 하여 속골, 속멋골이라 하였다. 또는 고려시대 말 손홍량(孫洪亮)의 출생지인데 울창한 소나무 숲이 있다고 하여 송리(松里), 송골, 송곡(松谷), 솔마골, 손맛골이라고도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일직현에 속하였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현촌을 병합하여 송리리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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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송리리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군. 송리리 고분군은 일직면 송리리, 속칭 ‘핏골’의 서쪽 능선과 동쪽 능선에 있는데, 서쪽 능선에 있는 것을 송리리 고분군1, 동쪽의 것을 송리리 고분군2로 구분한다. 송리리 고분군1은 현마의 북동쪽으로, 남으로 낮아지는 능선에 분포하는데, 해발 150~172m에 해당한다. 송리리 고분군2는 현마의 동쪽으로, 서남으로 낮아지는 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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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송리리에 있는 삼국시대 봉수 터. 송리리 봉수지(松里里 烽燧址)는 일직면 송리1리 동북쪽에 있는 야산의 정상부 솔마골과 향교골 사이에 있다. 야산 정상부에는 송리산성이 있는데, 봉수대가 위치한 곳은 산성의 동남쪽 끝 해발도고 약 293m 지점이다. 봉수대의 규모나 형태를 알 수 있는 구체적인 모습은 남아 있지 않다. 봉수대는 편평한 자연암반을 기단으로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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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송리 뒷산에 있는 삼국시대 테뫼식 산성. 송리산성의 구체적인 건립 시기는 알 수 없으나 토기편으로 보아 삼국시대부터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7세기 초에 편찬된 안동 지역 지방지(地方誌)인 『영가지(永嘉誌)』에 관련 기록이 없는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에는 산성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안동시 일직면 송리 속칭 ‘현마’ 뒷산에 있는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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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송리리에 있는 조선 말기 정자. 송음정은 송음(松陰) 남용섭(南龍燮)을 추모하기 위해 사손(嗣孫) 남병욱(南炳頊)이 1899년(고종 36)에 건립하였다. 안동시 일직면 송리리 마을 입구 개울가 옆에 있다. 예전에는 음지마을 산 중턱에 있었는데, 현재 위치로 이건했다고 한다. 송음정은 반누각식 정자로 남향이고, 앞 누마루 부분에는 땅 위에 바로 자연석 주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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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수옥정은 이홍조(李弘祚, 1595~1660)를 추모하기 위해 후손들과 사림들의 공의로 건립하였다. 이홍조는 본관은 한산(漢山)이고, 자는 여곽(汝廓), 호는 수은(睡隱)이다. 아버지는 찰방을 지낸 해산(海山) 이문영(李文英), 어머니는 풍산류씨(豊山柳氏)로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의 딸이다. 1636년(인조 14) 의병장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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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전통 가옥. 수은 종택은 이홍조(李弘祚, 1595~1660)를 입향조로 하는 수은공파(睡隱公派, 일명 안동소호리파)의 종택이다. 이홍조는 본관은 한산(漢山)이고, 자는 여곽(汝廓), 호는 수은(睡隱)이다. 아버지는 찰방을 지낸 해산(海山) 이문영(李文英), 어머니는 풍산류씨(豊山柳氏)로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의 딸이다.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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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고가 안동 상여집은 상여와 장례에 쓰이는 용구들을 보관하는 곳이다. 이를 ‘곳집’이라고도 한다. 안동 상여집은 초상이 났을 때 마을 사람들이 서로 협조하여 공동으로 장례를 치르기 위하여 조직한 상여계에서 관리한다.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속칭 안망실) 안골에 접어드는 마을 어귀인 747번지[망호한길 76]에 있다. 150년 전인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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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에 있는 조선 전기 정자. 안동 소호헌은 조선 전기 문신 함재(涵齋) 서해(徐嶰, 1537~1559)가 서재로 쓰기 위해 지은 별당이다. 서해의 본관은 대구(大丘), 자는 정지(挺之), 호는 함재(涵齋)이다. 장차 학문을 크게 이룰 것으로 사우(師友)와 향당(鄕黨)의 촉망을 받았으나, 1559년(명종 14) 23세의 나이로 요절하였다. 영의정에 증직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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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송리리에 있는 조선 후기 재사. 재사(齋舍)란 묘소를 지키고 제사를 모시기 위해서 마련한 살림집으로 현재 영남 지방에 많이 남아 있다. 안동 영양남씨 재사는 문신 남창년(南昌年, 1463~?)의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세운 건물이다. 합각마루와 추녀마루의 망와 명문 기록으로 보아 1826년(순조 26)경에 건립한 것으로 추정된다. 남창년은 조선 영조 때 문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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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조탑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전탑. 안동 조탑동 오층전탑은 높이가 8.65m이다. 탑은 현재 화강석의 석축을 가진 방형 토축 기단 위에 서 있으나 처음부터 이런 형태의 기단이 있었던 것은 아니며, 일제강점기 이후 조사 당시에는 주변보다 약간 높은 나지막한 언덕 위에 탑이 서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처음에는 안동 동부동 오층전탑과 마찬가지로 기단부 없이 지대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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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송리2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사. 후산정사는 진성이씨 일직파 이종수(李宗洙, 1722~1797)가 건립한 정사이다. 이종수는 안동부 일직현에서 처사 이덕삼(李德三)과 의성김씨 사이에서 태어났다. 이종수는 평생을 향리에서 학문 생활로 일관하였다. 경상북도 안동에서 국도 5호선을 따라 의성 방향으로 13㎞ 정도 가면 중앙고속도로 인터체인지 진입 도로가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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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귀미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사. 생담정사는 의성김씨 입향조 김근(金近, 1579~1656)의 정사이다. 김근의 자는 성지(性之), 호는 오우당(五友堂)이다. 김용(金涌)의 문인으로 류진(柳袗)·정영방(鄭榮邦) 등과 교유하였으며, 1623년 사마시에 합격하였으나 벼슬에 연연하지 않고 후진 양성에 힘썼다. 저서에 『오우당집(五友堂集)』과 『사금록(沙金錄)』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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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송리리에 있는 수령 680년의 은행나무. 은행나무는 중국 원산으로 암수딴그루이며, 봄에 피는 꽃은 3㎜ 내외로 관찰하기는 힘들다. 중국에서는 압각수(鴨脚樹)라고 하는데, 잎이 오리발과 닮아서 붙은 이름이다. 학명 가운데 종명 biloba는 ‘두 갈래로 갈라진 잎’을 뜻한다. 은행나무의 수꽃가루는 유일하게 편모를 달고 있어서 스스로 몸을 이동시킬 수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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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에 있는 조선 전기 전통 가옥. 약봉 태실은 서성(俆渻, 1558~1631)이 태어난 건물이다. 서성의 자는 현기(玄紀), 호는 약봉(藥峰), 시호는 충숙(忠肅)이다. 1586년(선조 19) 문과에 급제하고 성균학유(成均學諭)·춘추관검열(春秋館檢閱)·봉교(奉敎)·성균관전적·예조좌랑·병조좌랑·대사헌을 거쳐 4조(호조·예조·병조·형조) 판서와 6도(경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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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에 있는 법정리. 마을 지형이 용의 뿔처럼 생겼으므로 용뿌리·용각(龍角)이라 하였다. 조선시대에 일직면에 속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조탑리 일부가 병합되어 안동군 일직면 용각리가 되었다. 1995년 안동시와 안동군이 통합됨에 따라 안동시에 속하게 되었다. 서쪽으로 삼표당(三標堂, 443.7m)이 솟아 있고, 그 산에서 발원한 송양천(松陽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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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에 있는 법정리. 마을에 굴처럼 생긴 고개가 있어 굴티·구르티·굴터로 부르다가 한자로 운산(雲山)으로 표기하게 되었다. 조선시대 말에 안동부(安東府) 일직현(一直縣)에 속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신운산리(新雲山里)·소호리(蘇湖里)·송리(松里)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운산리라 하고 안동군 일직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안동시와 안동군이 통합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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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운산리에 있는 중앙선 철도역. 운산역의 명칭은 본래 안동시 일직면 지역에 굴처럼 생긴 고개가 있으므로 굴티 또는 구르티, 구티로 하던 것을 운산(雲山)이라 적은 데서 비롯하였다고 한다. 또는, 약 400년 전 조씨 성을 가진 선비가 임진왜란을 피하여 기거했으며, 구름이 덮인 산속에 산다하여 운산이라 일컬었다 한다. 1940년 3월 1일부터 보통역으로 영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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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에 있는 법정리. 조선시대에 운산역(雲山驛) 객사인 원(院)이 있어 행인들의 편의를 제공하여 원곡·원동·원골이라 하였다. 조선시대에는 안동부 일직현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소호리의 일부가 통합되어 안동군 일직면 원리가 되었다. 1995년 1월 1일 안동군과 안동시가 통합되면서 안동시 일직면 원리가 되었다. 남쪽과 북쪽은 구릉으로 둘러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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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에 있는 법정리. 조선 인조 때 권홍(權弘)이라는 선비가 마을을 개척할 때 남쪽 멀리에 큰 호수가 보인다고 하여 원호(遠湖)라 하였다. 물이 멀다고 하여 멈물·머무리라고도 하였다. 조선시대에 안동부 일직현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송리(松里) 일부가 통합되어 안동군 일직면 원호리가 되었다. 1995년 안동군이 안동시와 통합되면서 안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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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안동 출신의 유생. 본관 한산(韓山). 자는 휴문(休文), 호는 경실(景實)·소산(小山). 할아버지는 이석관(李碩觀), 아버지는 이태화(李泰和), 어머니는 재령이씨(載寧李氏)로 밀암(密庵) 이재(李栽)의 딸이다. 양부는 이지화(李志和)이며, 형이 대산(大山) 이상정(李象靖)이다. 이광정은 안동부(安東府) 일직현(一直縣) 소호리(蘇湖里, 현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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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안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1898년(고종 35) 지금의 안동시 일직면 송리리에서 태어나 와룡면 서지리 195번지로 이주하여 살다가 1942년 사망하였다. 이극모는 1919년 예안면의 3·1 만세 시위에 참여하였다. 예안면의 만세 시위는 면장 신상면(申相冕)의 발기에 의하여 이시교·이남호·이광호·이호명·신응두·신동희 등이 면사무소 숙직실에서 시위 계획을 논의하였고, 조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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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안동 출신의 문신. 본관은 한산(韓山). 자는 시능(始能), 호는 긍암(肯庵). 아버지는 이수응(李秀應), 어머니는 안동권씨(安東權氏)로 생원 권의도(權義度)의 딸이다. 이돈우는 안동부(安東府) 일직현(一直縣) 소호리(蘇湖里, 현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 가정세제(柯亭世第)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남다른 재질과 기골이 빼어났는데, 하루는 증숙조(曾叔祖)인 면암(俛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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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안동 출신의 문신. 본관은 진성(眞城). 자는 근회(根晦), 호는 학천(鶴川). 할아버지는 이한(李漢), 아버지는 처사인 이희성(李希聖), 어머니는 양근김씨(楊根金氏)로 어모장군 김세필(金世弼)의 딸이다. 이봉춘은 경상도 안동부(安東府) 일직현(一直縣, 현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중후하고 성실했으며 배움에 부지런하고 행실이 검약하여 사림에 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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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안동 출신의 문신. 본관 한산(韓山). 자는 경문(景文), 호는 대산(大山). 고조부는 수은(睡隱) 이홍조(李弘祚), 증조부는 이효제(李孝濟), 할아버지는 이석관(李碩觀), 아버지는 이태화(李泰和), 어머니는 재령이씨(載寧李氏)로 밀암(密庵) 이재(李栽)의 딸이다. 고조부 이홍조가 광해군 때 외조부인 서애(西厓) 류성룡(柳成龍)이 있는 안동으로 피신해 오면서 그 후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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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안동 출신의 문신. 본관은 한산(韓山). 자는 치도(致道), 호는 간암(艮巖). 아버지는 퇴계학맥의 주요 전수자인 대산(大山) 이상정(李象靖), 어머니는 장수황씨(長水黃氏)이다. 이완은 경상도 안동부(安東府) 일직현(一直縣) 소호리(蘇湖里, 현 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에서 태어났다. 1771(영조 47) 사마시에 합격하였고, 1774년 문과에 급제하였다. 1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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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에 있던 공립 초등학교. 큰 꿈을 함께 이루는 어린이, 아름다운 마음을 가꾸는 어린이, 깊이 생각하고 탐구하는 어린이, 건강한 몸을 기르는 어린이, 미래 사회에 적응하는 어린이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였다. 1961년 5월 1일 일직국민학교 성남분교로 개교하여, 1964년 3월 1일 일직남부국민학교로 승격되었다. 1982년 3월 15일 병설유치원을 개원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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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법정면. 1899년(광무 3)에 발간된 『안동읍지(安東邑誌)』「연혁조(沿革條)」와 「방리조(坊里條)」에 따르면, 일직현은 “본래 신라 때부터 일직(一直)으로 불리었으며, 경덕왕(景德王)이 일녕현(一寧縣)으로 고쳐 고창군(古昌郡)의 영현(領縣)이 되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신라시대에 직성현에 속하였고, 조선시대에 안동부(安東府) 일직현(一直縣)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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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귀미리에 있는 사립 중학교. 근면·자조·협동하는 생활 태도, 자학·자습하는 학습 태도, 미래 사회에 대비하는 창의성, 사고하고 탐구하는 능력, 건전한 몸과 건전한 정신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교훈은 ‘성실, 근면, 인내’이다. 1953년 6월 2일 일직고등공민학교로 개교하여 1964년 2월 14일 6학급의 일직중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았다.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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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원호리에 있는 공립 초등학교. 바른생활을 실천하는 어린이, 스스로 공부하는 어린이, 몸과 마음이 튼튼한 어린이, 새롭게 생각하는 어린이, 아름다움을 가꾸는 어린이 육성을 교육목표로 하고 있다. 1921년 1월 7일 설립 인가를 받아, 1월 10일 개교하였다. 1981년 3월 1일 일직국민학교 병설유치원을 개원하였으며, 1985년 3월 1일 특수학급을 편성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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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귀미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자운정은 1796년(정조 20) 대사헌 김굉(金宏, 1739~1816)이 건립한 정자이다. 김굉은 입향조 오우당(五友堂) 김근(金近, 1579~1656)의 6세손으로 자는 자야(子野), 호는 귀와(龜窩)이다. 1777년 증광문과에 합격하고 승문원부정자에 보임되었고, 그 후 사헌부지평·단양군수·예조참판 등을 역임하였다. 또한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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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조탑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충문. 정충문(靖忠門)은 정평공(靖平公) 손홍량(孫洪亮, 1287~1379)의 충성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정려문이다. 손홍량은 본관은 일직(一直)이고, 호는 죽석(竹石)이다. 본성(本姓)은 순(荀)이었으나, 현종의 이름과 같아 5대조 손응(孫凝) 때 손(孫)이라는 성씨를 하사받은 일직손씨 후손이다. 아버지는 합문지후(閤門祗侯)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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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에 있는 법정리. 통일신라시대에 당시 고창군(古昌郡) 남단임을 나타내기 위하여 칠층전탑을 세웠다 하여 조탑(造塔)이라 하였다. 탑골[塔谷]·탑마·탑리·탑동이라고도 하였다. 고려시대 말에 일직현에 속하였고, 1896년 안동군 일직면에 속하게 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안동군 일직면 조탑리가 되었다. 1995년 안동군이 안동시와 통합되면서 안동시 일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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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조탑리에 있는 삼국시대 고분군. 안동 조탑동 오층전탑이 있는 일직면 조탑리 탑마을 뒤 비봉산 지맥 능선과 산 밑 평지에 대형 봉토분들이 있고, 마을 서쪽 중앙고속도로 남안동 톨게이트가 있는 야산 구릉지에 많은 고분들이 분포되어 있었다. 1963년 안동 지역 유적 조사 일환으로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이 일직면 조탑리 탑마을 뒤 비봉산 능선과 산 밑 평지의 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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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에 있는 법정리. 옛날에 성읍(星邑)이 있었으므로 별마을·성곡(星谷)·성읍이라 하였는데, 이후 변하여 평팔리(坪八里)가 되었다. 『영가지(永嘉誌)』 방리조(坊里條)에는 “평팔촌(坪八村)은 현(縣)의 남쪽 10리에 있다. 옛날에 읍(邑)이었던 까닭에 그대로 이름 지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시대에 일직면에 속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신전곡(薪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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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조탑리에 있는 한국도로공사 산하의 남안동 영업소. 한국도로공사 남안동영업소는 중앙고속도로를 통해 안동으로 들어오는 차량과 안동을 빠져나가는 차량을 관리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1994년 12월 중앙고속도로 대구-안동 구간이 완성되면서 1995년 8월 29일 개소하였다. 세 곳의 요금소를 운영하다가 이 중 한 곳은 2007년 10월 30일 하이패스차로로 전환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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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에 있는 일제강점기 가옥. 한산이씨 대산 종가는 이상정(李象靖, 1711~1781)이 태어난 집으로, 후에 이상정의 8세손인 이용원(李龍遠, 1915~1959)이 규모를 조금 줄여 새로 건립하였다. 이상정은 조선 정조(正祖, 1752~1800) 때의 학자로 자는 경문(景文), 호는 대산(大山)이다. 밀암(密庵) 이재(李栽)의 문인으로 벼슬은 형조참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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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망호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허영정은 조선 후기 영양남씨 남응원(南應元, 1539~1611)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정자로, 정확한 건립 연대는 알 수 없다. 남응원의 자는 인중(仁仲), 호는 허영정(許潁亭)이다. 남응원은 남건(南健)의 아들인데, 부모상을 연이어 당하자 6년간 시묘살이를 하는 등 효성이 지극하였다. 158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