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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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에 있는 법정리. 조선시대부터 귀현(龜峴)으로 불리다가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어려운 거북 ‘구(龜)’자 대신 아홉 ‘구(九)’자를 썼다는 설이 전해 온다. 아홉 곳에서 물이 나온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조선시대 말에 안동군 임남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오계동·용계동 각 일부가 통합되어 구수리로 개편되고 길안면에 편입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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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법정면. 고려시대 초기에는 길안부곡(吉安部曲)이었다가 충선왕 때 길안현(吉安縣)으로 승격되었다. 조선시대 숙종 때 안동군 길안이 되었다. 1608년에 편찬된 안동부의 읍지인 『영가지(永嘉誌)』는 길안면에 대해 “검색(儉嗇)하며 힘써 농사짓는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1904년 길안면과 임남면으로 분리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안동군 길안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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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용계리에 있던 폭포. 물줄기 밑이 마치 움푹한 질그릇 모양의 저수지 같이 고여 있다고 하여 도연(陶淵)폭포라 불렀다. 안동 지역의 낙동강 지류로는 가장 큰 물줄기인 반변천의 한 굽이에 배포된 절경으로 도연폭포, 격진령, 선유창벽이 유명한데 이를 일컬어 도연삼절(陶淵三絶)이라 불렀다. 기험한 바위언덕 잘룩한 목중이를 타고, 넓게 퍼져 암벽을 곤두박질하는 우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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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구수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송정은 병자호란 후 벼슬살이를 단념한 뒤, 와룡산 아래 도연폭포 근처에 와룡초당을 짓고 40여 년 동안 절의를 지키며 후진을 양성한 김시온(金是榲, 1598~1669)을 추모하기 위해, 후손인 적암(適庵) 김태중(金台重, 1649~1711)과 문중이 뜻을 합하여 1679년(숙종 5)에 건립한 정자이다. 김시온은 조선 중기의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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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의성김씨 청계 종가에서 제사 비용을 충당하기 위하여 마련한 토지. 조상들의 제사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한 위토(位土)를 관리하는 조직을 소(所)라고 하는데, 대개 조상마다 별도의 위토가 있는 까닭에 이들 조직 역시 복수의 형태로 존재한다.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천전리 청계공파의 경우 현재 총 9개의 소를 보유하고 있다. 제위소(祭位所)는 김진(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