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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0821
한자 松亭
영어음역 Songjeong
영어의미역 Songjeong Pavilion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구수리 173-1[수곡용계로 30-13]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정진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85년 8월 5일연표보기 - 송정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2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송정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재지정
성격 누정
양식 팔작지붕
건립시기/일시 1679년연표보기
정면칸수 3칸
측면칸수 2칸
소재지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구수리 173-1[수곡용계로 30-13]지도보기
소유자 김시우
문화재 지정번호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길안면 구수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개설]

송정은 병자호란 후 벼슬살이를 단념한 뒤, 와룡산 아래 도연폭포 근처에 와룡초당을 짓고 40여 년 동안 절의를 지키며 후진을 양성한 김시온(金是榲, 1598~1669)을 추모하기 위해, 후손인 적암(適庵) 김태중(金台重, 1649~1711)과 문중이 뜻을 합하여 1679년(숙종 5)에 건립한 정자이다. 김시온은 조선 중기의 학자로 본관은 의성(義城), 자는 이승(以承), 호는 도연(陶淵), 표은(瓢隱)이다. 큰아버지인 사성 김극일(金克一)에게 입양되었다.

김시온은 어려서부터 재행이 경상좌도에 이름이 났었다. 문장보다 경학 연마에 정진하였으며, 예학(禮學)을 깊이 연구하여 예서 편찬을 시작하였으나 완성하지 못하였다. 인근 수령과 관찰사가 문학기덕(文學耆德: 학문과 덕을 갖춘 인물)으로 조정에 천거하였으며, 조정에서도 참봉직 같은 관직을 제수했으나, 끝내 응하지 않고 ‘숭정처사(崇禎處士)’라 자칭하였다. 1734년(영조 10) 증손 김성탁이 경연에 입시하면서 그의 절의가 알려져 3품직에 증직되었다. 문집으로 『표은집(瓢隱集)』이 전한다.

[변천]

원래 송정이 있던 곳은 정자에서 북쪽으로 200m 전방에 도연폭포가 있었고, 1㎞ 후방에 와룡산이 누워 있었다. 송정 정면 강 가운데에는 기암으로 이루어진 섬산이 절경을 이루었다. 송정 좌측 뒤쪽에는 김시온의 비각이 있었고, 오른쪽 30m 정도 떨어진 곳에는 정면 2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인 와룡초당이 있었다. 이후 길안면 용계동에 있던 건물은 1987년 임하댐 건설로 수몰 지구에 포함됨에 따라 송정과 비각만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지금의 건물은 1949년 화재로 일부 소실되었던 것을 1959년에 중건한 것이다.

[형태]

막돌로 약 60㎝ 정도 높게 기단을 쌓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팔작지붕 건물이다. 평면은 6칸 중 4칸을 대청으로 사용하였고, 나머지 2칸에 온돌방을 들였는데, 대청은 외부와 접하는 3면에 여닫이문을 달아 마루방의 기능을 갖도록 하였다.

[현황]

송정은 1985년 8월 5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2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2009년 현재 후손인 김시우가 소유 및 관리하고 있다. 건물은 비교적 깨끗하나 정기적인 관리가 되지 않아 주변이 지저분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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