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삼베를 짜던 직기.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안동포마을은 안동포 생산지로 유명하다. 안동포마을에서 안동포 1필이 완성되기까지 여러 공정을 거치는데, 안동포는 재료인 삼실을 준비하는 작업도 힘들지만, 삼실을 가지고 삼베를 짜는 일 역시 많은 노력이 들어간다. 요즘에는 일의 능률을 높이기 위해 전통 베틀보다 개량 베틀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안동포마을의 안동포짜기...
안동포의 가치는 새로 결정된다. 1새는 80가닥의 올을 말하며, 같은 폭에 들어가는 올의 개수가 새를 결정한다. 즉 7새인 경우, 폭 36㎝ 안에 560올이 들어가 있는 것을 의미한다. 면적이 같은 곳에 1새를 더 넣으려면 그만큼 올이 곱고 가늘어야 한다. 따라서 새가 클수록 옷감은 더욱 부드럽고 고급스러워지게 마련이다. 당연히 새가 클수록 시장 가격이 높게 형성된다. 200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