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안동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평창(平昌). 1901년 지금의 안동시 예안면 정산리에서 태어났으며, 1928년 향년 28세로 세상을 떠났다. 1919년 3월 1일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제국주의를 규탄하며 극렬한 기세로 행해졌던 민족의 항거 소식은 안동군 임동면에까지 당도하였고, 특히 3월 17일과 18일에 일어난 예안면 시위와 안동면 시위 소식은 임동면민들의 분발을 촉...
1919년 경상북도 안동 지역의 임동면에서 일어난 3·1만세운동. 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은 정재 류치명(柳致明)의 항일 정신을 이어받은 뚜렷한 지역적 특색을 가지고 있다. 한말에는 위정척사에 터를 둔 의병 활동이 전개되었으며, 1907년부터 협동학교를 세워 민족 의식을 고취해 왔다. 이러한 때에 3·1만세운동이 일어나자 임동면에서 만세 운동이 펼쳐졌다. 거족적인 민족 운동에 동참하...
1920년대 안동 등지에서 민족 대학을 설립하고자 했던 운동. 조선민립대학 설립운동은 민족의 우수 인력을 우리 민족의 손으로 길러내고자 민족에 의한, 민족을 위한, 민족의 교육을 목표로 삼았다. 1920년 6월 한규설과 이상재·윤치소 등 100명이 조선교육회 성립 발기회를 개최하면서 비롯되었다. 이 모임에 참석한 인사들은 민족 교육을 하는 최고의 교육기관이 없음을 개탄하고 조속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