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안동 출신 인사들이 참여하여 서간도 유하현 삼원포에 조직한 독립운동 단체. 서로군정서는 서간도 지역에 이주한 조선인들의 자치 활동을 지도하고 독립전쟁에 대비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919년 1월 부민단의 제도와 사업을 이어받아 한족회를 조직하였다. 이후 한족회는 군정부를 따로 조직하였으나,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설립되자 1919년 11월 서로군정서로 개칭하고서 임시정부의...
김만수(金萬秀)는 1893년 학호공파 김봉조의 10세손이자 김낙선(金洛璇)의 차남으로 오미리에서 태어났다. 이후 심곡공파 김낙운(金洛雲)의 양자로 들어간 김만수는, 양부(養父)로부터 한학을 배운 후 18세에 풍산에 위치한 역동의숙(嶧洞義塾)에서 2년 동안 공부를 하였다. 평소 나라 잃은 아픔을 절감하고 국권회복의 기회를 엿보던 김만수는 1915년 족친인 김응섭(金應燮)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