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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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돌아 흐른다고 하여 ‘물동이동’이라고도 하는 하회(河回)는, 이외에도 하회(河廻)·하상강촌(河上江村)·하외(河隈)·하촌(河村)이라고도 불린다. 행정구역상 안동시 서남단에 위치한 풍천면의 한 마을로, 하회1리와 서원·적은못골·아래밀골·웃밀골·새마을이 속한 하회2리로 나누어져 있다. 하회마을에서 외부로 통하는 길은 마을의 동쪽에 있는 작은고개와 큰고개를 넘어 중리를 거쳐 풍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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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원리에 있는 조선 전기 목은 이색의 초상화. 「목은 영정」은 조선 전기에 그려진 고려 말 삼은(三隱)의 한 사람인 목은 이색(李穡, 1328~1396)의 영정이다. 이색은 문하에 권근, 변계량 등 많은 학자를 길러내어 조선 성리학의 주류를 이루게 하였던 만큼 전국 여러 곳에 초상이 봉안되어 있다. 서울 수송동 목은 영당, 충청남도 서천군 문헌서원, 예산군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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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면 임하리에 있는 고려 전기 석탑. 안동 임하동 십이지 삼층석탑은 나말여초(羅末麗初)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석탑으로, 경상북도 안동시 임하동 임하리 794번지 마을 논 가운데 있는 3기의 탑 중 서쪽에 위치한 소탑(小塔)이다. 안동 임하동 십이지 삼층석탑은 높이 2.74m이다. 2층 지붕돌[옥개석]까지만 남아 있고, 나머지는 모두 결실(缺失)되었다. 하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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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탈은 그 자체로 하회마을의 문화적 상징일 뿐 아니라 안동의 문화적 상징이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민족문화의 상징이다. ‘안동’ 하면 하회마을이 떠오르고 ‘하회마을’ 하면 하회탈이 떠오를 정도로 우리 전통예술의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 하회탈은 한국탈의 대명사 구실을 하면서 하회마을의 관광 기념품으로 남다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하회와 병산에서 전해 오는 하회탈의 경우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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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도령은 꿈속에서, 탈을 만들어 탈춤을 추면 마을이 평안해질 것이라는 신의 계시를 받고 간절한 마음으로 12개의 하회탈을 깎았다. 고려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하회탈은 이렇게 허도령 전설과 함께 전해 오고 있다. 초월적인 힘에 기대어 탈을 깎아야 하는 시대는 지났지만 마을을 지키며 하회탈을 깎는 사람이 있다. 바로 하회동탈박물관장이자 하회탈을 깎는 공예가 김동표 씨가 그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