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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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안동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효중(孝仲), 호는 망와(忘窩). 할아버지는 사의(司議) 김농(金農)이고, 아버지는 산음현감을 지낸 김대현(金大賢)이며, 어머니는 전주이씨이다. 부인은 학봉 김성일(金誠一)의 딸이다. 김대현의 8형제 중 5명이 문과에 급제하자 인조가 팔련오계지미라 크게 칭찬하고 마을 이름을 오미동(현 풍산읍 오미리)이라 사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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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 지역에서 선현 제향과 교육을 위해 설치된 조선시대 사립교육 기관. 숭유 정책을 국시로 내세운 조선왕조는 성균관과 향교 등을 설립하여 유학을 적극적으로 보급하였다. 그러나 15세기 후반부터 이러한 관학은 점차 쇠퇴하여 교육의 기능을 상실해 가고 있었다. 관학의 부진은 다른 한편으로 사학의 발달을 촉진하는 요인이 되었다. 관학 쇠퇴의 주요인이 교사의 무자격에 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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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1년 대원군의 서원훼철령에 반대하여 안동 등 영남 유림이 전개한 상소 운동. 1543년(중종 38) 백운동서원(白雲洞書院)이 설립된 이래 서원은 국가의 적극적인 보호책에 힘입어 급격히 확산되었다. 그러나 조선 후기 들어 남향(濫享)과 첩설(疊設), 양정모점(良丁冒占), 면세전(免稅田) 확대, 민간에 대한 작폐(作弊) 등 여러 사회·경제적 문제로 폐단을 노출하였다. 이러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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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안동 출신의 문신. 본관은 영천(永川). 자는 여경(餘慶)·비중(棐仲), 호는 농암(聾巖)·소주도병(燒酒陶甁)·설빈옹(雪鬢翁). 할아버지는 이효손(李孝孫), 아버지는 이흠(李欽), 어머니는 안동권씨(安東權氏)로 호군 권겸(權謙)의 딸이다. 이현보는 경상도 안동부 분천리(汾川里, 현 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분천리)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재지(才智)가 뛰어나고 골상(骨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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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한국국학진흥원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중기 농암 이현보의 영정. 농암은 조선 중종 때의 문신이자 시조 작가로 1498년(연산군 4)에 과거에 급제한 이후 여러 관직을 거쳤으나 곧은 성품으로 직언을 함에 따라 안동으로 일시 유배되는 등 정치적으로 기복이 심한 생활을 하였다. 76세 때인 1542년(중종 37) 지중추부사에 임명되었으나 사임하고 고향인 예안(禮安)으로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