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에 있는 바위에 새겨진 글씨. 암각서(巖刻書)는 바위에 새겨진 글씨로 마애각석(磨崖刻石) 또는 마애각문(磨崖刻文)이라고도 한다. 금석학(金石學)의 주요 대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조선 후기에 들어와 청나라 고증학(考證學)의 영향을 받아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등을 중심으로 연구하기 시작하였다. 암각서의 글씨는 대체로 당시 그 지역의 저명한 문인, 학자들이 쓴 것이...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구담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암각서. 풍산홍씨 세장지지(豊山洪氏世葬之地)는 풍산홍씨 문중의 홍중묵(洪重黙)이 시조와 조상들을 추모하기 위해 새긴 글씨이다. 풍산홍씨 세장지지는 안동시 풍천면 구담리 신성포 탑평촌에 건립된 창암정(蒼巖亭) 아래에 있다. 창암정은 탑평촌 서쪽에 솟아 있는 두암(斗巖)이라는 암벽 위에 있는데, 암각서는 두암에 새겨져 있다. 창암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