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신성리에 있는 조선 후기 정자. 석포정은 석포(石浦) 김복수(金復壽, 1700~1798)가 고희에 이르러 건축하였는데, 학문을 연구하고 후진을 양성하며 99세까지 장수를 누린 정자이다. 김복수는 이곳의 자연을 본 따 석포라 자호(自號)하고 정자를 지어 석포정이라 이름 붙였다. 김복수의 본관은 광산(光山)이고, 자는 중오(仲五)이다. 천품이 총명하고 학문을 즐...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에 있는 법정리. 사방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한가운데에 열 ‘십(十)’자로 큰길이 나 있어 납 신(申)자와 같이 생겼으므로 납성계·남성개·신성포(申城浦)라 하였다고 한다. 조선시대에 풍산현(豊山縣)에 속하였다가 1895년 지방 관제 개혁으로 안동군 풍남면(豊南面)에 편입되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기산동(箕山洞) 일부와 용궁군(龍宮郡) 신하...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신성리에 있는 고려 후기 정자. 창암정은 풍산홍씨 2대조인 홍애(洪崖) 홍간(洪侃, ?~1304)의 정자이다. 홍간은 고려 후기의 문신으로 풍산홍씨의 시조 홍지경(洪之慶)의 아들이다.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평보(平甫)·운부(雲夫), 호는 홍애이다. 시문에 능하였다. 2000년 10월 창암정 아래 홍간의 시인 ‘창암정운(蒼巖亭韻)’을 새긴 시비를 세웠는데...
홍지경을 시조로 하는 경상북도 안동시 세거 성씨. 안동의 풍산홍씨는 시조 홍지경(洪之慶)이 안동 풍산에 정착한 뒤 후손들이 세거하면서 형성된 안동의 토성 중의 하나이다. 홍지경이 1242년(고종 29) 문과에 급제하여 관직이 국학직학에 이르렀으며 안동 풍산에 정착하였다. 홍지경의 아들로 고려 첨의사인을 지낸 홍애(洪崖) 홍간(洪侃, ?~1304)는 시인으로 세상에 이름을 알렸는데...
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구담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암각서. 풍산홍씨 세장지지(豊山洪氏世葬之地)는 풍산홍씨 문중의 홍중묵(洪重黙)이 시조와 조상들을 추모하기 위해 새긴 글씨이다. 풍산홍씨 세장지지는 안동시 풍천면 구담리 신성포 탑평촌에 건립된 창암정(蒼巖亭) 아래에 있다. 창암정은 탑평촌 서쪽에 솟아 있는 두암(斗巖)이라는 암벽 위에 있는데, 암각서는 두암에 새겨져 있다. 창암정은...